★걸다마을 '화성사용설명서'
집 가까이에 있는 태봉산에서 우리가 쓸 자연물 재료를 모았습니다.
나뭇가지도 좋고, 나뭇잎도 괜찮아요. 작은 돌멩이도 훌륭한 재료입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는 자연물이 많아요.
나뭇가지를 줍다 보니, 이 산에는 소나무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싹 마르지 않아, 눅눅한 가지, 껍질이 바스락거리는 가지, 두꺼운 가지, 얇은 가지.
모습은 제각각입니다.
나뭇가지, 작은 돌멩이, 클레이 등 책상에 재료를 펼쳐놓고 잠시 생각해봅니다.
어떤 모닥불을 만들어볼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자연물을 가지고 왔지만 만들고 싶은 모양은 정말 다르거든요.
하얀 클레이에 색깔을 내는 방법, 돌멩이가 장식품이 된 모습만 살짝 소개해줬어요.
둥글게 자른 박스에 Led 촛불을 끼웠습니다. 클레이를 조물조물 반죽해서 바닥에 붙이고, 나뭇가지를 세웠습니다. 꾸밈은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요.
만들다 보니 작은 돌멩이가 더 필요하다고 해서 예전에 모아뒀던 돌멩이를 꺼내서 함께 사용했습니다.
모닥불 무드등.
마을에서 산책을 하며 모은 재료로 만들어내니 그 의미가 더 큽니다.
꼬마마을활동가들은 마을에서 자연물을 가지고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