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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즁 필름 Mar 11. 2018

Hello Coding 파이썬

<개발 서적 리뷰> 쌩초보의 처음 프로그래밍

책. 거기다 개발 서적을 언제 다 읽어본지도 까마득해지질 무렵, 문득 파이썬을 다시 해보자는 생각에 서평 이벤트를 신청했다. 사실 다른 책을 원했지만, 이미 마감되어 있어서 골랐던 이 책은 정말 쌩초보의 입장에서 시작하기에 적절하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귀여운 표지.

초보가 접근하기에 정말 좋아 보이는 책의 귀여운 외모는 만약에 내가 초년생의 개발자였을 때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집에 가져와 보고 싶었을 만했다. 책 안의 구성도 초보자에게 필수적으로 피요한 개발적인 지식과 조금 재미를 붙여갈 만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초보자가 환경설정을 한 뒤에 따라 해 볼 만한 예제 소스와 기본적인 지식들을 설면하고, 챕터 뒤에는 연습문제로 앞에서 설명했던 것들의 복습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간간히 개발자가 많은 개발 후에 익혔던 실제 개발자들의 이야기들로 곳곳에 심어놓은 이야기들은 초보자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요즘 처럼 개발 배우기 쉬운 때도 없는 것 같다.

빠트려놓고 설명 안 한 것이 현대시대라면 필수적인 인터넷에서 소스를 물론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고, 네이버 카페에서 질문 답변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은 뒤 책의 구성과 내용이 좋다고 생각된다면 바로 다음 책을 안내받거나 할 수 있는 것들도 빼놓지 않았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공부했을 때의 그 특유의 번역체와 딱딱한 예제. 그리고 어디서 피드백 창구도 없이 혼자 외롭게 배웠던 것에 비하면, 요즘 초급서들은 참 인간미가 느껴진다 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조금 있다. 초보자의 입장에 빙의해 보았을 때에 5번 챕터인 함수 부분부터 어려워지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재귀 함수와 메모라이즈 부분은 아마 초보자가 느끼기에 도대체 이것을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부터 막히는 부분들이 있을 듯한 느낌이 든다. 오히려 후반부에 외부 라이브러리 부분의 사용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예제가 주어진다면, 더 초보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전해 본다.


하지만 나 역시 좋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한 가지만 기억에서 꺼내보자면, 클래스와 인스턴스의 상관관계이다. 어렸을 적 인턴들을 교육했을 때에도 비슷한 예를 들었지만, 역시나 클래스-인스턴스의 예로는 이보다 더 좋은 예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끔 만든다. 

아 이 비유 정말 오랜만이야

요즘 파이썬만큼 배우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언어는 참 찾아보기가 힘들다. 웹 프레임워크부터 딥러닝과 각종 통계를 시각화하는 언어로 비 개발자들이 도전해보기에 가장 좋은 언어라고 나는 추천한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초보자 때의 기억도 떠올랐지만, 저자 분도 예전에 내가 Node JS를 읽었을 때에 좋은 책이라 느꼈던 책의 저자였던 점도 참 놀라웠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책의 저자가 생기게 되면, 그분의 책을 사서 계속 읽어보면서 익히다 보면, 어딘가 모르게 묘한 사제지간 같은 느낌이 생긴다. 특히 요즘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창구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줄 수도 있고, 쉽게 답변도 얻을 수 있다. 


비 전공자에게 만약 파이썬을 입문하려고 한다면, 나는 부담 없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Hello Coding 시리즈를 추천해주지 않을까 싶다.


책의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llo Coding 파이썬 - 쌩초보의 처음 프로그래밍 

구매 링크

http://www.yes24.com/24/goods/5755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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