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가면 한번쯤 가보는 곳들
부산여행의 필수 코스에는 해운대가 꼭 들어가 있다. 해운대에서도 센텀시티는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원래 공군 비행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부산시에서 매입해 만든 계획적으로 만든 지역이기 때문이다. 시작은 2009년 6월 신세계 백화점을 시작으로 랜드마크형 건(축)물들이 많이 생겼다. 만약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꼭 봐야 할 건축물 7가지를 소개하겠다.
영화의 전당은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 국제영화제 전용관이다. 아시아 대표 영화제인 부산 국제 영화제가 매년 열리면서 전용관 부재에 따른 부작용이 많았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8년 제 13회 부산 국제영화제 기간 중 영화제 전용관 착공식을 시작했다. 2005년 11월 국제 공모전에서 쿱 힘멜브라우의 설계 작품이 선정되었고 2011년 9월 29일에 개관했다. 이후 2011년 9월 완공 직후에 제 16회 부산 국제영화제의 공식 상영관으로 지정되어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의 전당은 영화와 공연을 주제로 한 영상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예술 영화·가족 영화·대중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건물 설계에는 2005년 국제 지명 현상 설계를 통해 쿱 힘멜브라우, 버나드 츄미, MVRDV, 스티븐 홀, 에릭 반 에게 라트, 하이키넨-코모넨, 텐 아키텍토스가 참여하였으며, 그중에서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브라우 디자인이 선정되어 쿱 힘멜브라우가 기본 설계를, 희림건축이 실시 설계를 하였다. 영화의 전당은 사업비 1천624억 원을 투입하여 영상 센터 부지 3만 2140㎡, 연면적 5만 4335㎡에 지상 9층·지하 1층 규모로 2011년에 완공되었다.
영화의 전당은 ‘두레라움(Dureraum)’이라고도 하는데, ‘두레[함께 모여]’와 ‘라움[즐거움]’을 조합하여 ‘함께 모여 영화를 즐기는 자리’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2012년 많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는 뮤지컬, 무용, 음악 등의 공연들이 가진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오리지널 공연의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영상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로는 만 60세 이상의 관객들을 위한 영화 무료 상영 프로그램 ‘시니어 극장’을 진행하였다. ‘시니어 극장’은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활동적인 시니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영화의 전당의 특별한 관객 서비스이다.
세 번째로는 매주 월요일 저녁에 독립 영화들로 구성되어 상영하는 ‘인디스 데이’ 상영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최신 독립 영화, 화제의 독립 영화 그리고 과거 걸작으로 분류되었으나 지금은 보기 힘든 영화들을 상영할 계획이며 극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전위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독립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 번째는 시네 클럽으로, 매월 영화의 전당에 영화인을 초청해, 관객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에 한국 고전 영화를 재조명하고 그 영화에 대한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영화 사랑방’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렇듯 영화의 전당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하는 부산 국제 영화제의 전용관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영화·영상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 마크로 조성되었다.
APEC기후센터(APEC Climate Center)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이상기후 감시 및 예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2005년 APEC 회원국의 합의에 의해 설립되었다. 국경을 초월한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는 현상을 분석하고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기관이다. APEC 기후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상기후 감시 및 예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APEC 회원국 합의에 의해 2005년 부산에 설립되었습니다. 건축물의 외관을 보면 가장 큰 특징으로 커다란 공 모양이 건물 중간에 들어가 있다. 지구의 기후를 분석하는 APEC 기후센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상징물이 건물 내부에 들어가 있는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동서대 센텀캠퍼스는 영화와 공연예술 부문을 특성화한 캠퍼스다. 해운대구 우동 1만6532㎡의 대지에 자리 잡은 센텀 캠퍼스는 지하 2층, 지상 18층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구 주례동 동서대 메인 캠퍼스에 있던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영화과·뮤지컬과·연기과)이 이곳으로 이전해 특성화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좌석수 1126석의 소향 뮤지컬 시어터도 개관했다. 그리고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권택 영화박물관도 센텀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동서대학교의 센텀 캠퍼스가 들어선 곳은 영화의 전당, 부산영상위원회 및 부산촬영스튜디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문화재단, KNN 방송국 등이 인접해있는 부산 영상콘텐츠 밀집지역이다. 임권택 영화박물관은 이러한 주변 기관들과 더불어 영상문화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센텀 지역을 보다 풍성하게 가꾸어줄 또 하나의문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KNN은 부산 지역의 방송 실시와 방송 문화의 보급 및 이에 수반하는 사업을 행함으로써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며, 공공복지의 증진, 교육 혁신과 문화의 창달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4년 4월 공보처의 지역 민영 TV 방송국 참여 신청 공고에 따라 사업 계획서를 제출, 같은 해 8월 부산·경상남도 지역 민영 방송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1994년 9월 7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김종석 회장, 김경동 대표 이사 등 초대 경영진을 구성하여 부산방송을 설립하였다. 1994년 11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사옥 공사를 시작하였다. 이후 2012년 11월 2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 30 KNN 타워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열었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 시티점은 2009년 3월 개점하고 2009년 6월 기존 세계 최대 백화점인 미국 뉴욕 메이시 백화점을 제치고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 시티점은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매장 면적이 약 12만 6,612㎡이며, 연면적은 약 29만 3,904㎡에 달한다.
벡스코(BEXCO)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부산에 유치하여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7년 10월 부산 국제 종합 전시장 기공식을 하고, 1998년 10월 부산 국제 종합 전시장 공사에 착공하였다. 벡스코는 미래형 복합 전시 컨벤션 센터이다. 전시에 필요한 각종 첨단 설비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 이동식 칸막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국제 전시회 및 국내 전시회는 물론 대규모 회의, 공연, 이벤트, 스포츠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1년 1월 영문 약칭을 다시 벡스코(BEXCO)로 변경하고 5월 준공하여 9월 개장했다. 2006년 2월 법인 명칭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벡스코[BEXCO, Busa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로 공식 변경하였다. 2011년 6월 ‘2010 BEXCO’를 개최하고, MICE 경제 파급 효과 분석으로 총생산 유발 효과 9,084억 원을 이루었다. 2012년 오디토리움과 제2전시장을 추가로 개관하였다.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컨벤션홀은 1,440㎡ 규모로, 10개실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최대 1,500명, 2층은 최대 1,440명, 3층은 최대 2,4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각종 국제회의 및 세미나 등이 개최되고 있다. 오디토리움은 4,766㎡[총 연면적은 2만 8790㎡]에 4,002석의 객석을 가진 프로세니움식 극장으로 대규모 문화 공연, 회의 등이 가능하다. 오디토리움은 국내외 대형 컨벤션, 대규모 기업 행사,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조화롭게 개최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서 부산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전시장은 2만 6508㎡ 규모이며 2층과 3층에는 회의실이 각각 8개실, 7개실이 있다. 제2전시장은 전시장 면적만 1만 9872㎡이며 1층과 3층에 회의실이 각각 6개실씩 있다. 주로 전문 전시회, 대형 회의, 각종 이벤트, 스포츠 행사, 초대형 기업 행사 등이 개최된다. 편의 시설로는 현장 지원 센터, 비즈니스 센터, 부산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도 벡스코 회의장이다.
해운대 아이파크(영어: Haeundae IPARK)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다. 최고 지상 72층 높이로 공급면적 118㎡~423㎡ 3개동 1,631가구와 단지 내에 각각 3층과 9층 높이의 상업시설 2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 복합용도개발단지다. 이 중 TOWER 2동은 지상 72층, 높이 298m로 201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Sudio Daniel Libeskind를 비롯해 건원건축과 한미녹원엔지니어링이 담당했고, 시행 및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아이파크의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와 함께 해운대의 입지를 활용해 설계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을 비롯해 대영전쟁박물관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재건축 설계공모에서 당선돼 명성을 높인 바 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해운대 아이파크를 디자인하며 해운대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과 곡선을 형상화했다.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동백꽃잎의 우아함, 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추상화해 입면디자인에 반영했으며, 마스터플랜에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3개 주거동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조경공간과 개방공간을 계획했다. 바다를 상징화한 곡선형태의 입면 디자인도 전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의 일부다.
부산 해운대 수영만 매립지내에 조성된 해운대 아이파크는 명품 해양레저단지를 표방하며 2008년 분양 당시 최고 분양가 3.3㎡ 당 4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수영만에서 송정리 해수욕장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과 장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 요트마리나센터를 비롯한 해양레저 관광단지들이 인접해 있는 등, 세계적인 휴양지에 버금가는 입지가 널리 인정 받아 해운대 마린시티를 대표하고 있다. 2014년 4월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용 285㎡의 공시가격은 41억4400만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으로 조사됐다.
2011년에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해운대 위브 더 제니스 타워가 완공되었고 2012년에는 292m짜리 해운대 아이파크의 초고층 아파트가 완공되었다. 2000년대 당시 센텀시티 개발 당시 초고층 빌딩, 초고층 아파트, 오피스텔 등 추진을 했는데 그 건축물들이 점점 지어지고 있으면서 현재에는 대도시가 되었다. 2014년 8월 22일에는 289m의 최고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가 개장되었지만 2015년 5월에는 63층 전망대가 개방되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2013년에 기공식, 2015년 분양 후 착공을 했는데 그 아파트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법 시행령 제2조 18에 의하여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