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에 대해 생각해 보다.

난 취미가 뭐였더라?

by Dr Jang

사람이 취미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생업(生業)이 아니기에 재미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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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사전적 의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즐겨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전문적이라는 뜻은 직업을 의미한다. 직업이라는 것은 생계유지의 수단이며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취미는 전문적인 것은 아니지만 좋아서 즐겨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발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스스로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취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찾았다. 취미의 의미가 새로워진다.


참된 취미는 역사적으로 전승된 보편적인 공통체적 감각이라는 의미를 보존하며 칸트 미학 내에서의 아름다움과 예술이라는 영역으로 제한된 미학적 해석의 차원을 넘어서 오늘날 인류라는 인간성 실현을 위해 자유로운 소통과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세계시민의식의 육성으로서의 교양에 대한 의미를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출처: 공병혜(2011). 인간의 교양과 취미. 인문학연구 제43집, pp. 83~110.


가만히 생각해 보면 취미는 인간만이 가진 특징인 것 같다. 호모 하비스트라고 할까? 동물들은 주로 먹이 활동, 생식활동에 생의 대부분을 보낸다. 내가 보기에 그렇다. 놀이도 있긴 하지만 놀이를 심각하게 하진 않는다. 동물들의 놀이를 하는 것은 주로 생존을 위한 연습의 성격이 강하다.


어쨌든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이 취미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사냥한다. 배고픔의 영역 즉, 생존을 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취미로 하진 않는다. 좋아서 즐겨하기는 하지만 문화적인 수준에 까지 이르지 않는 것이다.


정리해 보면 인간만이 취미를 가진다. 취미는 인간다움을 증가시킨다. 또한 문화적인 요소를 강하게 가진다. 그리고 즐겁다.


글쓴이 ’나‘는 돌이켜 보면 다양한 취미생활을 해 왔다. 뭔가 모르게 홀랑 빠져서 산 적도 있다. 그런데 그것들을 취미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와 그런 것들이 취미라는 생각이 든다. 취미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나에 대해서도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살펴봐야 하겠다. 결국 취미도 나를 설명하는 일부분이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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