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야 어찌 그 옷이 타지 아니 하겠으며~
마음속의 분노, 울분을 억지로 억제해서 생기는 통증·피로·불면증 등 다양한 병증을 통칭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는
“화병은 한국인의 심암(心癌)으로, 마음속에 기생하는 악성 종양”이라고 정의하더군요.
(잠언 6:27절)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야 어찌 그 옷이 타지 아니 하겠으며”
화병은
한자로 火(불화) 病(병병)이라고 표기합니다.
불의 특성은 번지면서 태우는 것 아닌가요?
마치 암세포가 전이하면서 그 세를 확장하듯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언제부턴가
아내의 화(火)를 돋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