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현재의 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

(3)코칭기법으로 접근한 은퇴설계 셀프 코칭

by 이종범

■ 은퇴설계 셀프 코칭 3단계

3. 현 상태 점검하기


지난 글, 은퇴설계 셀프코칭(2)단계에서 Goal이 명확해졌다면 이제는 “현재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 또한 대화 방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A코치] 은퇴 후 능력 있는 산업 강사라는 목표를 실현는데 필요한 이야기를 나누려면 K고객님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 알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K고객] 그럼요. 사실 사내 강의 경험은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사외 강의 경험이 부족한 상태라서 걱정입니다.

[A코치]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는데요, 사외 강의 경험 부족을 걱정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사외 강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K고객] 두 가지 모두 걱정됩니다

[A코치] 그러시군요. 사내든 사외든 콘텐츠가 중요할 것 같은데, K고객님이 갖고 계신 콘텐츠는 어떤 건가요?

[K고객] 노년과 관련한 건데요, 일종의 은퇴설계 콘텐츠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자의 현재상황:

[A코치] 그렇군요. 그럼 산업 강사가 되는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발 잡힐 만한 것이 있나요?

[K고객] 딱히 걸림돌이라고 할 순 없지만 업무 시간에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은 눈치 보이는 일이라 대 놓고 준비하기엔 무리가 있죠?

독자의 목표를 가로막는 걸림돌:

[A코치] 그렇군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매인 몸인데 주어진 업무가 우선일 수밖에 없겠죠. 공감합니다. 혹시 이전에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의 업무와 개인의 업무 사이에서 갈등하던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은 없었나요?

[K고객] 코치님 말씀을 듣고 보니 한 가지 경험 값이 생각나네요

[A코치] 그게 뭐죠?

[K고객] brunch 작가가 되고 글을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때 글 쓰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어요. 글 솜씨가 부족해서 한, 두 시간 만에 글을 완성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찔끔찔끔 쓰면서 시간만 늦출 수 있는 문제도 아니었고요. 그때 썼던 방법이 이동 시간에 습관처럼 했던 일상을 바꾸었던 거예요.

[A코치] 예를 들어주시면 훨씬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K고객] 다행히 강의 때문에 지방 출장이 많은 편이라 이동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 KTX,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간을 활용해서 글을 썼죠. 그리고 그때는 근무지가 명동이라 출, 퇴근시 전철로 한 시간이상 소요 되었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과거엔 이동 중에 주로 책을 보았는데, 책 대신 brunch에 글을 쓰는 시간으로 대체했던 거죠.

Brunch 작가에 합격된 후 지금까지 이동 중에 글을 쓰고 brunch에 글을 올리는 습관은 버리지 않았어요. 물론 책도 읽으면서 말이죠.

독자의 문제 해결 경험:

[A코치] 와우! 대단하네요. 좋은 습관을 가지셨어요. 그런 습관을 가질 수 있었던 K고객님의 강점(자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K코치] 글쎄요. 절박함, 간절함, 돌파구를 원하는 마음이 어우러지면 누구나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을까요. 그때의 저는 몰입하는 집중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독자의 강점 자원:

[A코치] 그랬군요. 어떤 절박함이 그런 습관을 자극했는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데요.

[K고객]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고민이 있었어요. 산업강사가 되려면 사외로 통하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때 만난 게 brunch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brunch 작가가 될 때까지 매달렸죠. 5번 떨어지고 6번째 되더라고요.

[A코치] 대단하시네요. 그 정도 떨어지면 보통은 포기하는 일이 많은데..... 절박함에 기인한 집중력, 그리고 간절함에 기댄 끈기...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되는데 틀린 건 아니죠?

[K고객] 하하하, 그렇습니다.

[A코치] 절박함을 집중력과 끈기로 연결시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대단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 좋은 강점 자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강점 자원을 활용해서 해결방안 (OPTION)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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