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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범 Aug 30. 2023

은퇴 후 혼자되는 일! 남의 일일까?

혼자 사는 노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치부해도 좋을까?

싫든 좋든 때가 되면 부부 중 한 사람은 먼저 떠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혼자 남을 확률은 정확히 50%다. 그렇다면 남의 이야기처럼 흘리기보다는 한 번쯤 고민할 필요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4.56명 중 1명이 혼자 산다. 그렇다면 혼자 살지도 모를 노후를 대비하는 자세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여러 가지 대비책이 있겠지만 다음 6가지는 외면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종범의 도해


첫째, 게으름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나를 데리고 사는 방법'을 고민하자.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나를 데리고 사는 방법의 핵심이다.


둘째, 세상과 차단되지 않게 '인터넷 활용 능력'을 키우자. 

IT 시대의 소통 방식을 익혀야 한다. 각종 금융 거래와 정보 검색은 기본이고, 인터넷을 활용한 관계 관리도 외면하기보다는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정기적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다.

병원 가는 게 귀찮다고 뒤로 미루거나 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의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소득이 줄어든 노년기에 의료비를 절감하는 최선책이다.  


넷째,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나만의 돈 관리 방식'을 세우자.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기로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거나, 그게 아니면 인터넷 가계부를 활용해서 월 소득과 지출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소득은 한정되었는데 새는 돈이 있다면 그 또한 낭비 아니겠는가?


다섯째, 병원과 약국을 한 곳으로 정해 놓고 '건강 이력 관리'하기.

거주지에서 가까운 병원과 약국을 선택하고 활용하자. 또 건강 검진 결과 등을 잘 보관함으로써 의료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건강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 들면 병원 갈 일이 많아진다. 덕분에 가입된 보험사에 보상 청구하는 일도 많아진다. 그러므로 보상 청구를 위한 서류도 정해진 장소에 모아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여섯째,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고려해서 '긴급 연락처를 단축 번호로' 입력하기

가족이나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단축키로 설정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바로 연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에 단축키 번호의 주인공이 누군지 기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이 들수록 상해나 질병의 발생 빈도는 커진다. 오늘 이후 삶의 위험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위험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은 단축키다.


지금까지 혼자 사는 노후를 위한 6가지 대비책을 알아보았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이 정도만이라도 대비한다면 비록 혼자 살지만 사회적으로 갇히는 일상이 아니라 활동하는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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