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할까?

6화

by 이종범

"긴 인생! 내 삶을 내 뜻대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100세 시대! 어떤 기분이 드는가?
오래 살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문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다"


"90,100세까지 산다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있을까?


•아픈 몸을 이끌고, 남의 도움을 받으면서 겨우 살아내고 있을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면서 생애 마지막까지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과 움직이는 것조차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

같은 100세라도 삶의 질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건강수명’ 중요하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제10차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자의 평균수명은 남성 86.3세, 여성 90.7세다. 반면 건강하게 사는 기간(건강수명)은 73세 언저리다. 인생 마지막 13.3년(남)~17.7(여)년은 병원과 약에 의존하며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건강수명을 늘리려면 운동은 기본이다. 자신의 몸상태에 부합하는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관건이다.

•운동을 안 하면, 몸은 급속도로 약해진다.
•퇴직 후, 10년이 나머지 건강을 결정한다.

싫든 좋든 퇴직 전까지는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출근하고, 계단을 오르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몸을 쓴다. 하지만 퇴직하면 점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움직이는 시간도 활동량도 대폭 줄어든다. 덕분에 근육은 줄고, 체력은 떨어진다. 어느 순간 무릎과 허리도 이상신호를 보낸다. 방치하면 단순한 근육 감소로 끝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해지는 수순을 피하기 어렵다


해결책은 단순하다.

몸과 마음을 쓰는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① ‘운동을 해야지’가 아니라, ‘어떻게 움직일지’ 구체화한다

헬스장을 찾고, 고가의 기구를 사야 운동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상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작은 습관이 훨씬 더 중요하다.


•매일 10000보 이상 걷기

•매일 30분씩 스트레칭하기

•출근하는 기분으로 아침마다 동네 한 바퀴 돌기

•일부러라도 시장이나 마트에 '직접 걸어 다니기'

•TV를 볼 때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스탬퍼'하기

② ‘먹는 것’이 건강을 좌우한다

예전에는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맞았다. 지금은 "무엇을 먹느냐"가 건강을 결정한다.

퇴직 후 시간이 많아지면 오히려 운동량은 줄고, 먹는 양은 늘어날 수 있다. 줄어든 운동량은 관절이상을 불러오고, 달고 기름진 음식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을 유발한다. 굽거나 튀긴 음식, 소금과 설탕, 그리고 탄산음료는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 할 수 있다면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는 게 최선이다. 이런 정도만 잘 지켜도 건강 유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 건강은 몸 건강만큼 중요하다
몸이 건강해도, 마음이 무너지면 오래 살아도 의미가 없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삶

•건강한 몸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

•돈을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쓸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삶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인식'

새로운 경험을 주저하지 않는 '실행'

어린 시절 호기심 천국을 소환하는 '일상'


내 삶을 내 뜻대로 채우고 싶다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인생 화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