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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서평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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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천교육교사모임 May 26. 2022

지구를 살리는 옷장(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정원미 씀

박진영, 신하나 / 창비 / 2022.04.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1회 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개인적으로 손목이 좋지 않아 걸레를 빨아 쓰기보다는 일회용 물티슈를 써서 죄책감이 밀려왔다. 그리고 환경에 관심도 아주 약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구절을 남겨본다.


20:20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어떤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개인의 신념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21:20 결국은 실천의 문제

<더 트루 코스트> https://youtu.be/NYNpfQb0hdI

<더 트루 코스트>

책 읽어드립니다, <노동의 종말> https://www.youtube.com/watch?v=jIx7TiCefF8

책 읽어드립니다, <노동의 종말>


68:8 영화 <캐롤> https://youtu.be/EH3zcuRQXNo

영화 <캐롤>

77:1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http://mobile.kyobobook.co.kr/show.../book/KOR/9788972917038


124:6 모든 문제는 연결되어 있다


132:10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


134:10 글로벌 브랜드들도 친환경 라인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G7패션 협약


135:1 이 협약이 지니는 세 가지 핵심
-지구 온난화 해결, 해양 보호, 생명 다양성 회복


138:8-11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은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에코'라는 이름하에 무분별한 과잉 생산을 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너무 많이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139 G7패션 협약에 서명한 기업


141 출처 thefashionpact.org


143:1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많은 물건이 있다.


144:11-14 자신이 생산자로 살아가야 한다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144:15-16 우리의 삶 자체가 완벽하게 무해할 수 없다.


145:9-11 이렇게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동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해를 덜 끼치려는 '노력'을 하는 것에 가깝다.


150:2-4 어쨌든 우리가 경험을 통해 배운 가장 소중한 사실 하나는 아주 작은 실천이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늘 낫다는 점이다.


151:7-8 작든 크든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인 우리 개개인이 가지고 있다.


153:1-2 많은 것을 소비로만 취할 수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지 중 무언가를 택하며 살아간다.


153:9-10 사회에서 개인이 소비로 선택을 하는 행위는 굉장히 중요하다.


155:2-4 하지만 이러한 불합리함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죄스러워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예민하게 경계해야 하는 일이다.


155:11-13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완벽한 실천을 하는 소수보다 작은 실천을 하는 다수가 세상을 바꾸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실천은 특별히 훌륭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157:7-11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예리한 지적보다는 작고 담담한 실천일 것이다. 실천은 본래 추구이고, 도달이 아닌 추구로만 기능한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지금 나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해나가자.


157:8-12 또 노력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무력감이 느껴질 때는 이미 내가 변했다는 사실, 세상 속에서 나만큼의 변화를 내가 이루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가 나의 세계이고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60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가이드


추신
이 책은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인 듯하다. 그리고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어과, 가정과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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