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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균 Dec 28. 2017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법

무리하게 질주하지 않는다

1. 우리가 지금, 독학을 해야 할 이유

2. 마흔 중반부터 나이를 먹는 법. 무리하게 질주하지 않는다.

3. 취미를 깊이 연구한다.

4. 점점 독학의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5. 이젠 시간을 지배할 때다.

6. 나 만의 노트.

7. 2018년 독서목록



#1 

우리가 지금 독학을 해야 할 이유.

100세 시대의 40,50대는 그저 길어진 인생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확장된 청년기를 완성해가는 시기다. 젊음이라는 단어를 수식하던 열정,자신감,에너지가 여전히 팽팽하고 나아가 네 번의 인생 10주기를 거치면서 얻은 지헤로움과 여유까지 더해진 것이 우리 시대 중년, 아니 후기청년이다. 

이르자면 후기청년은 사고에 틀에 박힘이 없고, 서열의식이 없고, 시류를 무시하지 않는 3無, 성향을 보이며, 지적 호기심이 넘치고 문화 취향이 폭넓고, 자신의 언어로 자기의 일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밖으로 내놓은 것에 당당한 특성을 갖는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통찰을 깨우는 ‘황홀한 폭로’ 의 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이전처름 후회할 일도 없고 인생도 어느정도 안다. 성적과 학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해볼 때다.



#2

마흔 중반부터 나이를 먹는 법. 무리하게 질주하지 않는다.

‘중년’ 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 짜기.

기존에는 80세 생애주기에 맞춰 인생을 설계해 왔다. 20대 후반에 취업해서 30년정도 돈 벌고 60전후로 은퇴한 뒤 남은 20년은 편안하게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그런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플러스알파 40년이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처름 65세를 노인으로 기준한다면 15년 뒤에는 다섯명중 한명이 노인이다.일본은 2016년을 기준으로 4명중 1명이 노인이다.

우리는 지금 40후반부터 준비를 시작해 55세에 은퇴하기 전에 새로운 경제활동에 들어가서 50대 중반에 경제활동의 정점을 찍고 75세 정도에 은퇴하는 인새이모작의 설계가 필요하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어떻게는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무엇을 준비하는가는 본인의 과제이다.

우리는 지금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시기이자, 첫번째 터닝포인트의 기회앞에 놓여 있다. 그런데 기어를 바꾸고자 할 때 주의할 것이 있다. 바로 서두르지 말자는 것이다.인생이모작 준비기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단연코 현재의 업무다. 회사에서 제법 책임있는 사람이 많을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태까지 해온 패턴처름 다짜고짜 아직도 일에 밀려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이 시기에는 의식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2라운드 준비를 해야 한다. 다시말해 시간을 분석하고 나 만의 시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3

취미를 깊이 연구하다.

생애를 통틀어 자신을 지탱해 주는 취미.

40대 후반을 달리는 후기청년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2-3개가 고작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너무 바쁘게만 살아서 그렇다. 바쁘게 일해서 나쁠건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은 그렇게 바쁘지 않다. 갑자기 할 일이 줄고 시간이 조금씩 조절이 가능한데,무엇을 해야 좋을지 모른다. 나날이 의욕 있게 보내려면 자신이 시간을 잊고 몰두 할 수 있는 몇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좋다. 따라서 좋아하는 것을 늘려보자.그렇다면 정신의 노화는 당연히 예방된다. 



#4

점점 독학의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모두의 지식보다 나만의 지성을 만들자.

심리학, 철학, 경제학, 역사, 와인, 영어, 일어 40대에 독학의 즐거움을 깨달은 자는 50대의 시련에도 넘어지지 않는다. 조금씩 매일 진화할수 있다면 나이를 먹는 것은 두렵지 않다.

오래 살면 살수록 더 강해지고 똑똑해 질 수 있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기 위한 시간도 우리에겐 충분하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때 저명한 저자의 교재나 정평이 난 참고서부터 읽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늦게 시작하는 공부인 만큼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 나의 공부 분야는 관리직으로서 팀워크를 높이기 위한 매니지먼트다.

- 향후 프랜차이즈를 하기 위해 소호사업과 관련한 투자,법적문제,회계문제 전반에 관한 공부다


#5

시간을 관리하자.

‘시간을 관리 한다는 것’은 자신의 업무와 시간에 휘둘리지 않고, 그것을 지배한다는 뜻이다.

업무를 제외한 다른 중요한 일, 예컨데 휴가, 가족, 친구, 건강을 위해 쓸 시간을 더 많이 얻게 된다. 왜냐하면 시간은 곧 삶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공부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단순히 지식을 깊게 하거나 교양을 깊게 하는 단계다. 사실 30대에 끝내놔야 한다.

2단계는 배운 지식을 자기 나름으로 해석하여 아웃풋 한다. 블로그나 트윗트 같은 SNS 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신하고 타인과 의견을 교환하거나 후배들에게 자시의 독창적인 지식을 들려줄 수도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내 지식을 드러내는 것이 2단계에 포함된다.

3단계-아웃풋을 목표로 최종 단계에 도전하다.

단순한 박식은 하수.남과 다른 관점을 갖는다.향후 인공지능이 실용화 되면 현재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의 80%가 실업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지금은 생산이 과잉이고 소비가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다. 

어른이 되어 공부에 뜻을 두고 있다면 기존의 학설을 많이 섭렵하겠다는 단순한 목표는 갖지 않기 바란다. 기존의 지식을 익히는 것은 중요하지만 거기에서 만족하지 말란 뜻이다. 독자적 시점에서의 아웃풋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날카롭고 예리한 주장으로 전문가를 능가하는 냉철한 사람을 목표로 정하라.


#6  

나만의 노트.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7년이 넘어간다. 내년이면 8년차이다. 불안과 조바심은 늘 성급함을 유발한다. 이젠 본질을 보는 눈이 커졌다. 내가 해야 하는 공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하고 있는 업에 대한 공부, 두 번째 생애를 통틀어 지속해야 하는 취미 공부, 세 번째는 다가올 생애주기에 대비한 공부.. 

이렇게 매일 진화 할 수 있다면 나이를 먹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다.

오래 살면 살수록 더 강해지고 똑똑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기 위한 시간도 우리에게 충분하다. 

취업,승진,시험 이런 결과를 위한 공부말고 온전히 나를 위한 공부는 필요다.

모든 공부에 있어서 ‘오로지 실천뿐’ 이다.


#7 2018년 읽고 싶은 책의 목록

경제경영 : 옵션B, Zero to one, 장병규의 스타터업 한국

자기개발 :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신경끄기의 기술

건강도서 : 내몸공부, 내몸 사용설명서, 환자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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