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독서결산
총 22권 중 유형별로는 에세이 4권, 사회과학 1권, 철학 3권, 소설 3권 , 역사 3권, 인문교양 3권, 경제경영 2권, 미술 3권, 사회일반 1권.
요약 : 내년에도 더 많은 독서를 할것을 약속하며
■ 풍요로운 과거를 가진 자신의 박물관을 가지는 법은 감정에 충실하게 쓰는 것뿐이다.
■ 나를 다루는 일에 외주를 주지 말자. 기록을 통해 나를 제대로 볼 것.
40대가 겪는 내적동요나, 50대가 겪는 파란만장한 역사에 상관없이, 중년에 접어든 각자 다른 나이대의 사람들은 모두 내적자유를 향해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바로 일기를 쓰는 것.
■ 손으로 마음으로 전하는 게 편지 만한 게 있을까?
■ 내게 지적자극을 준 사회와 역사 문화 그리고 과학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 나름의 해석을 걷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보여준 책이다.
■ 욕망이 없으면 욕망을 채우지 못해 괴롭고, 욕망이 없으면 없음으로 인한 권태 때문에 괴롭다. 그래서 삶은 결핍이거나 권태롭다는 그의 주장에 나는 주목한다.
■ 세상은 사랑 없이 살 수 있을까? 세상에 나를 사랑해 주는 단 한 명이 사람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그리고 살아갈 힘이 생긴다.
■ 당신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있기 때문이다.
■ 1890년대부터 1920년까지 일본의 제국민주주의 시대에 대한 자세하고 명쾌한 설명.
■ 아프리카가 그런 대륙이었나?
■ 세상의 모든 이야기의 요소는 핵심이 하나다. 우리가 서사적으로 들어가는 어두운 숲은 바뀔 수 있지만
숲을 통과하는 길은 변화지 않는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 개별독후록
- 우리 모두 다중인격자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들은 실제로 인격 분열의 흔적을 보인다. 타고난 성격. 타고난 생각의 패턴.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건 생각에 관한 생각을 훈련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 독후록 : https://tgkim.net/97
■ 지적인 대화가 무엇보다도 관능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건 우리의 지성이 특출 나서가 아니다. 지성에 굶주린 우리의 에너지가 그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p 163
■ 지적인 삶이란 개념은 자기가 누구이고 타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의 시작이고 세상이 이해되고 발 딛고 설 땅을 찾았으며 우주에 설 자리를 찾았다는 것
■ 자기 서사의 대가. 농밀해진 표현력은 연상에 깊이를 더 한다. 짙은 감정과 선명한 지성, 놀라운 솔직함을 전하는 방법이 흥미롭다.
사소한 문제에서 당신에게 져 주는 거야. 아무것도 아니니 그러나 중요한 순간이 오면 우월하게 타고난 내 의지를 다시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 늘 생각했지,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 중대한 순간에도 내 의지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어 인생에서 중대하거나 사소한 일이란 건 사실 없어. 모든 것이 똑같은 가치와 똑같은 크기를 갖고 있지. 모든 일에서 당신한테 져주는 버릇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성격의 진짜 일부가 되어버렸어._ 본문 중에서
1532년 유럽의 스페인 함대는 어떻게 브라질의 아즈텍문명과 페루의 잉카문명을 한 번에 정복할 수 있었던가?
그러면 어떻게 유럽인은 어떻게 총과 쇠를 가질 수 있었는가?
인간이 동물의 가축화로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
야생 동물이 가축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가?
자연에서 열매는 씨를 퍼뜨리는 도구이다. 아몬드는 어떻게 재배하고 식물은 어떻게 동물을 유인하는가?
국가와 종교는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는가?
일본인은 누구인가?
■ 독립성을 확보할 때까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
■ 온 가족이 가난해도 똘똘 뭉쳐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좁은 방에서 온기를 나누며 그래도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는 판타지다. 가난해도 행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덜 가난했을 뿐이다.
■ 예술을 보는 안목은 높아야 하고, 역사를 보는 안목은 깊어야 하고, 현실정치, 경제. 사회를 보는 안목은 넓어야 하고, 미래를 보는 안목은 멀어야 한다는 생각.
■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 인위적인 국경선이 중동전쟁의 씨앗이 된 것은 분명하다.
■ 결국 회화감상이란 한 사람의 마음을 담아 그려 낸 그림이니 그것도 옛사람의 마음을 읽어내야 하는 일이다. 그 마음을 찾아내는 것이 그림을 읽는 일이다. 그림을 보는 재미. 그것 역시 재미난 일이 아닐 수 없다.
■ 청자의 비색이 왜 이리 아름다울까?
고려청자의 비색은 중국에서 칭송한 비색과는 다릅니다. 중국에서 고려청자의 비색은 매우 아릅답다고 했지만 중국사람이 말한 비색은 한자가 다른 비밀스러운. 신비로울 비 이고 우리가 말한 비색은 비취색의 비입니다. 비취는 바로 옥입니다.
■ 참 아름다움은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진리의 갈피임이 틀림없다 p 16
■ 17장 잔인함과 인자함에 관하여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사랑받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인간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앞과 뒤가 다르고 위선적이며 위험은 피해 가고 이득이 되는 일에는 극성을 부린다. 그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될 땐 많은 것을 주지만 내가 정작 그것이 필요 없을 때에만 그렇게 한다. 그러나 정작 필요할 땐 그들은 반기를 든다.
상반기 독후록 : https://tgkim.net/100
하반기 독후록 : https://tgkim.net/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