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스스로 혼자가 되는 행위

by The 한결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여기 당신을 믿는 한 사람이 있다.

먼저 써 본 사람이기에 그것이 가진 두려움을 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당신은 충분히 잘 해낼 사람이라는 사실을.




<독서>


“블로그에 책 리뷰가 상당히 많은데, 언제 그 책을 다 읽습니까?”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틈만 나면 읽으니까요.”


저는 책 덕후를 자칭하는 부류입니다.

실제로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이 저한테는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고,

그런 모습을 통해 남들에게 여유롭게 비친다는 사실이 즐겁습니다.


보통 한 달에 몇 권 정도 읽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일이 답변하기는 곤란하지만,

이 글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


한 달에 많게는 20권, 적게는 10권 정도를 읽습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삶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

어딘가에 얽매여 살다가 이제는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따로 비결이라도 있나요?”

“누군가 시켜서 하기 전에, 스스로 찾게 되는 것이 비결입니다.”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합니다.

제 경우는

이러한 목적의식과는 별개로 움직입니다.

물론, 책을 통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 중에

책과 관련한 일이라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책을 활용해야 하겠지요.


“스스로 찾게 되는 비결이란 말, 좀 쉽게 말씀해 주시죠?”

“게임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어서 하죠.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도 그 세계에 들어가 보지 않고는 그 세계가 가진 매력을 알 수 없습니다.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게임에 대한 몰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독서도 평소에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진 즐거움을 알 리가 없지요.


“난 살기 위해 독서를 했다.”

“내 인생에 독서가 없었다면,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을 거야.”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내가 하는 일이 즐겁다고 해서 남에게 강요하긴 어렵습니다.

무슨 일이든,

필요에 의해, 간절함이 생겨야 비로소 어떤 행위가 일어날 테니까요.


사람이란,

홀로 된다는 것이 두려워 언제나 타인 속에 묻혀 사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혼자가 되는 행위인 독서는

어쩌면 거리감이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타인과의 삶 속에서 자신이 가진 고유한 빛깔을 잃어가는 것이 아쉽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은 행동에 옮기는 것이 어떨까요?


독서에 대한 제 나름의 정의를 내려봅니다.


독서는 지금까지 몰랐던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

거울을 통해 외모를 가꾸듯 책을 통해 내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이다.

아름다움은 안으로부터 시작되며, 그 발원지는 책에 있음을.

그것이 독서라고.


-The 한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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