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그냥 쉬면 된다. 특별한 방법이나 절차는 필요 없다. 사실 호흡에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호흡에 집중하면 신체적 감각이 떨어지고, 머릿속과 몸이 텅 빈 것 같은 무아지경을 경험하는데, 어떤 이들에게는 이처럼 공중에 붕 뜬 것 같은 기분이 낯설고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소파에 편하게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멍한 상태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안감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된다.
- 리쓰쉰, 『과잉 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