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휴지통 비우기
마음이 지저분해져 가
지웠다 생각했는데 담아두고 있었어
마음속 휴지통에
비워야지 비워야지 다짐만 해
그리고 또다시 너저분한 것들을 휴지통에 채워
이젠 휴지통에 쌓인 기억이 마음속에 남기고 싶은 기억보다 많아
휴지통이 넘쳐 흐르고 있어 뒤죽박죽 돼가고 있어
그래서 비워야 할 때가 오면
난 여행을 떠나
그리고 그 길에 모두 흘려 버려
돌아올 때 난 마치 오랜 다이어트 끝에 찾은 가벼운 몸과 같은 마음이 되곤 해
그때가 최고로 행복해
발 가는데로 눈가는데로 손 가는데로..여행하고 사진찍으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