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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mon LA Aug 15. 2024

내 안에 거인이 있다

프리랜서로 살 용기


해보고 싶었던 일에는 잠재력이 숨어있다. 

그 잠재력이 바로 거인이다. 


오랜 시간 자고 있던 거인을 깨운 건 정확히 언제 인지는 모른다. 대략 고등학교 졸업 후?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 없어 무언가 하려고 하니 일본어가 배우고 싶어졌다.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되니 자연스럽게 열정이 생겼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외우고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성장해 나갔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일본어 능력시험 1급도 합격했다. 


"그다음엔 뭘 해야 하지?"


늘 꿈에 대해 메모를 해 둔 수첩을 펼쳐보니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통역을 해보고 싶다.'

'번역을 해보고  싶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


부모님께 허락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혼자 유학을 간다는 것도 두려웠다. 하지만 그런 것은 하고 싶다는 내 안의 강한 열망에 비하면 넘을 수 있는 산들이었다. 


이렇게 결정하고 나니 내 안의 거인이 눈을 뜨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내 꿈을 위해 하루종일 공부했다. 

원하던 일본 명문대에 합격!

학교를 다니면서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조금씩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번역도, 통역도, 가르치는 일들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갔다.


점점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연결되는 끈이 생기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잠재력의 거인은 내가 꿈을 향해 나아갈 때 거대한 행운을 몰아다 주었다. 

내 안의 거인을 만난 첫 번째 뜨거운 경험이었다. 


잠재력의 거인을 깨우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그런 다음 무엇을 하면 되는지 생각한다.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한다.


마음속에서 소망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잠재력은 비옥한 밭과 같다. 

그 땅이 아무리 기름지고 비옥하다 해도 아무것도 심지 않으면 아무것도 열매 맺지 못한다. 

잡초로 무성해질 뿐이다. 

거인도 잠자면서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다른 것들을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향해 행동할 때, 잠재력의 거인도 행동하기 시작한다. 

거울에 비친 주인의 모습을 따라. 


오늘도 새롭게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잠재력의 거인과 함께. 





당신은 당신 자신의 위대한 것들을 기대해야만 그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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