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완벽하게도 00하지 않다

by lemon LA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하든, 나는 선할 수 있고, 또한 선해야 한다. 이것은 에메랄드나 황금이나 자주색 옷이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하든, 나는 에메랄드이고 나의 고유한 색도 그대로다"라고 변함없이 말하는 것과 같다.

-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불안은 착각으로 시작될 때가 있다. 시선이 밖으로 향할 때, 보이는 것이 착시 현상으로 완벽하게 보일 때 그 상이 나에게 반사되어 거꾸로 자신이 쭈그렁망태기가 되어 버린다. 자신의 상태가 불안전하다고 느낄 때 더 심해진다.


모두 정말 완벽하게 살고 있을까,

완벽한 사람들이 많을까,

모두 걱정과 불안 없이 행복할까,

나만 빼고 모두?


아니다. 100% 완벽하게도 완벽한 사람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들 때 그 안에 아름다움과 훌륭함과 고귀함과 선함을 넣었지만 고통과 슬픔과 어려움과 고난도 넣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래도 남들만 행복해 보이고 완벽해 보인다면?

왜곡이다. 남들을 왜곡해서 보기 시작하면 자신도 명백하게 휘어진 거울에 비추어 보듯 왜곡해서 보게 된다. 거기서 빠져나오는 데는 지렁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어가는 시간만큼이나 오래 걸리기도 한다.


"환상이 보이고 환청이 들려. 그건 노력한다고 없어지지 않아. 반드시 약을 먹어야 그 환상과 환청이 사라져. 약을 먹어야 있는 그대로 보이기 시작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친한 동생이 최근 해준 이야기다. 집안 내력으로 오랜 시간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은 자신의 치료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할 정도로 많이 호전되고 회복되었다.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것, 있는 그대로 사람들을 보는 것,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에메랄드가 에메랄드이기를 싫어한다면, 루비가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을 추구한다면, 금이 황금빛을 잃고 은빛을 갖고 싶어 한다면? 그것만의 아름다운 가치는 상실할 것이다.


외치자!

100% 사람들은 완벽하게도 완벽하지 않다.

나도 그렇다. 완벽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은 또 완벽하게 끝나지 않으리라. 당연하다. 나는 오늘 수많은 실수를 할 것이다. 당연하다. 누군가 나에게 완벽을 원한다면 그야말로 그는 전문가가 필요한 사람이다.


그냥 나의 고유한 색을 발하며 오늘을 살면 된다. 나에게 집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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