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과 암치유를 위해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 정보
염증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마이클 카린 박사는 "암과 염증 사이의 수많은 다양한 연관성은 모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비록 잠재적인 치료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카린 박사는 "암 관련 염증을 억제하는 전략이 언젠가 현대 암 치료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출처: 미국국립암연구소)
건강한 세포가 암에 걸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의 제니퍼 케이 박사는 "타이밍이 모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염증과 관련된 생물학적 과정의 최적 시기를 변경하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성 염증 동안 반응성 화학 물질의 생성은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는 세포의 생성과 겹칠 수 있고, 이는 잠재적으로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케이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출처: 미국국립암연구소)
이처럼 만성 염증은 다양한 질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염증을 잡을 때 진정한 암 치료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염증 관리는 중요합니다. 더구나 암환자들은 작은 간염과 염증에도 아주 민감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암환자가 되고 나서는 염증을 억제하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우선은 몸속에 염증을 유발했던 음식들과 의식적으로 멀어지려는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염증 수치를 낮추고 싶다면 우선 아래 3가지부터 끊어 보세요.
1) 술과 담배 - 1차 암진단을 받고 큰 병원을 방문했을 때 설문지에 술과 담배를 지난 세월 동안 얼마큼, 얼마나 자주 접했는지 물어보더군요. 이렇게 술과 담배는 암과도 관련이 높지만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2) 단 음식과 밀가루 음식 - 설탕이 나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일상생활 속에 요리할 때도 그렇고 간식으로 마시는 음료나 과자, 빵,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달달한 디저트를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모든 과자와 음료는 물론이고 그렇게 좋아하던 면류도 끊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간극만큼 내 몸은 망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지금도 남편은 아이스크림, 과자, 간식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게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보다는 절제해서 먹고 있지만 크게 아프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간섭을 아주 귀찮아하고 흘려듣게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는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일 수 있지만 이런 달달이 간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병을 불러올 수 있는지 몸소 체험해서이겠죠.
3) 가공식품 - 가공식품에는 다양한 첨가물이 있습니다. 나트륨도 많이 들어있고 첨가당, 방부제 등 염증을 높이는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소시지, 훈제 가공용품, 인스턴트식품을 아직도 많이 드시고 있다면 조금씩 줄여 나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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