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이 주제를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그래도 여태껏 하지 않은 이유는 이것을 어떻게 풀어서 나가야 할지 고민이 들어서 꺼내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신문에서 한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그 기사는 사두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 기사였다. 여기서 나오는 사두증은 무엇인가? 태어날 때 엄마 뱃속에서 머리가 눌리거나 잘 때 한쪽으로 눕는 습관 때문에 나타나는 두개골이 비뚤어진 증세를 말한다라고 나온다.
근데 이 기사에서 나오는 가장 큰 문제는 " 머리 모양 이뻐진다 "라는 미용적인 이유로 병원 진료 없이 곧바로 민간 교정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뒤 이어서는 유명 연예인의 자녀가 헬멧 착용 모습이 공개되면서 육아 커뮤니티와 SNS에서 관련 게시물이 급등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광우 가천대 길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 대학병원에서 단순 자세성 사두증에 헬멧을 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데다 장시간 착용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줄 수 있다 " 며 " 두상 교정이 특정 업체의 불안 마케팅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 라고 강조했다. - " 머리 모양 예뻐진대요 " 교정 헬멧 쓰는 아기들 ( 김영리 기자 ) -
이 기사를 보면 참으로 외모가 뭐라고 이렇게 까지 하는가 싶다. 자신의 그 이쁜 아기의 두상을 이쁘게 하고 싶다는 자신들의 욕심으로 그 자신의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다니 정말로 이것은 어리석다.
근데 위험할 수 있는 말이지만 이쁘고 잘생기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앞에서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하는 듯했지만 솔직히 외모가 중요하다는 말은 사실이다. 외모가 출중한 사람에게는 사람들의 호의를 받는다는 말도 사실인 듯하다. 이 말을 하는데 나도 많은 고민이 들었지만 사람들을 지켜보면 그렇다. 특히 미디어가 그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앞에 기사에서도 얘기했듯이 사람들은 누구누구도 한다더라고 이런 인식을 가지면 너도 나도 따라 한다. 아마 이것은 군중 심리와 같을 것이다. 이런 예시를 들 수 있는 것은 SNS에 남자 친구룩, 여자 친구룩 이런 식으로 하면 뭔가 어디서가 본듯한 룩들이 쭉 나온다. 물론 어느 정도의 패션에 대한 도움은 주겠지만 계속 그걸 중요시하면 유행에 따라가기 급급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물건은 상관없지만 어느새인가 사람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 뜻은 누군가가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고 평가한다는 뜻일 것이다. 그걸 보여주는 것은 댓글과 좋아요이다. 나도 간혹 유튜브 영상이나 인스타 게시물에 댓글을 본 적이 있다. 거기에는 훈훈해지는 응원의 말이 있기도 하지만 무분별적으로 상대를 비하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외모에 대한 부분을 많이 한다. 예시를 가지고 오려고 했으나 차마 가지고 오지 못했다. 정말로 익명의 가면 뒤에서 말하는 그 사람들의 말은 쓰고 싶지도 않다. 아무튼 사람은 외적인 부분에 크게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나는 이것이 나쁘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시간이 지나 강연을 하며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싶어서 강연 영상을 자주 본다. 그러다 보면 김창욱 쇼라는 영상을 자주 본다. 거기서 나오시는 김창욱 강사님이라고 아마 현재 강사분들 중에 톱으로 뽑히는 분 중에 한 분일 것이다. 이 분은 정말로 유머러스한 말도 하시고 마음을 울리는 감동의 말도 하신다. 암튼 거기서 나오는 고민을 가진 분들은 부부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부부 분들의 고민을 듣고 그거에 대한 답을 주시는데 가만히 보면 외모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외모보다는 배우자를 정할 때에 기준들은 전부 내적인 요소들이었다. 그때 내가 느낀 것은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그 사람을 보는 것이 더 큰 중요도를 가지고 있구나를 느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의 외모를 평가한다. 그도 어쩔 수 없는 것은 보이는 게 외모인데 어떻게 하겠는가? 그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 외모는 그냥 그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 사람과 대화해 보고 그 사람을 깊이 더 알아가다 보면 외적인 매력보다는 그 사람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다.
나는 이 글을 시작은 하였는데 마무리 결론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왜냐하면 외모도 중요한 것은 사실인데 이걸 막 포장하는 것도 아닌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느 일본 드라마를 보았다. 그것은 리갈하이라는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이다. 거기서 어떤 의뢰를 받는데 그 의뢰는 성형 사실을 말하지 않은 아내와 이혼하고 싶다 것이었다. 참 어이가 없었다. 아무튼 재판은 시작되었고 아내는 성형을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미안해하며 남편과의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아내는 특히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하지만 남편은 끝까지 이혼을 주장한다. 그러다가 결론적으로는 남편이 이겼고 이혼은 이루어진다. 그걸 보면서 어이가 없었지만 남편이 이혼한 후에 집에 들어가 아내가 전에 쓴 일기를 보며 그리워한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난 이 에피소드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사람의 진가는 외적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안 중요한 것은 다시 말하지만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한 일부일 뿐 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