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너와 함께 할 거야 찡긋

by 원준


요즘 나는 새로운 목표를 찾고 있었다. 그 이유는 색다른 시도를 하면 내 삶에 새로운 활기가 날 것이라는 기대심이었다. 그래서 난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 등 사람들의 도전을 보았다. 그 들의 의지는 강했고 뭔가 도파민이 나오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다. 그것을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았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누군가를 따라가는 사람이 난 되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 하지 뭔가 신박하고 가슴을 뛰게 하는 게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바디프로필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나 스스로를 찍는 거나 나의 찍힌 모습이 좀 부끄럽다. 그러다 보니 과연 몸을 만드는 거는 할 수 있지만 내가 탈의한 모습으로 멋진 포즈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이야. 어렵다는 생각이 찾아왔다. 내가 뭐라고 나는 그리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나 자신이 작아 보였다. 나보다 잘생긴 핸썸가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자신감이 없었다. 포기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한 생각으로 자존감만 더 떨어졌다. 난 한숨을 푹푹 내뱉으면서 잠자리를 청했다. 그런데 잠이 안 온다. 아니 뭐가 이리 주눅이 들게 있나 싶었다. 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성경 속 말씀을 막 찾았다. 그중에 내 눈에 들어온 구절이 있다.


사사기 6장 15~16절 말씀


15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기드온의 고백이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루어 만지셨다. 나의 지극히 연약하고 나약한 모습에 하나님은 나와 함께 반드시 한다고 하셨다. 그렇기에 난 무슨 도전이든 두렵지 않는다는 기도를 하였다.

난 자고 일어난 뒤 바로 알아보았고 현재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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