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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의 다음 이야기는 딥러닝에 물어봐?

[AI Weekly Talk-6] 170922

이번 주 AI Weekly Talk 부터는 서구권 소식 외, 중국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소식을 포함시켰습니다. AI Weekly Talk은 인공지능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르겠다며, 정부까지 합세해서 매진하는 중국의 모습을 가능한 한 빨리 전달드리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소식으로 이번 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3조 원을 AI와 첨단 과학에 베팅하는 베이징시

9월 16일 베이징시 정부(北京市政府)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우리 돈으로 3조4354억 원 규모(200억 위안, 1위안 171.77원 기준)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금 중 120억 위안은 베이징시 정부에서, 베이징 국유자본경영관리센터 등 4개 기관에서 20억 위안씩 분담해서 맡기로 했습니다. 주요 투자처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광전기술, 생물 및 의학, 양자 컴퓨터, 빅데이터 등의 영역입니다. URL: http://finance.sina.com.cn/7x24/2017-09-16/doc-ifykyfwq7786620.shtml


결제에 안면인식기기를 적용하는 중국 금융사

입이 떡 벌어질 투자 소식 외에도, AI가 현실 속에 접목되고 있는 양상은 또 한번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지난 15일 시나닷컴(http://finance.sina.com.cn/roll/2017-09-15/doc-ifykyfwq7386428.shtml)에 소개된 금융 현장에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의 사례입니다.

러신그룹(lexinjituan, 乐信集团)이 소개한 리스크 통제 기술에 따르면, 이 기술은 6,000가지의 변수를 이용해 빠르면 3초만에 리스크를 분석합니다. 러신그룹은 이 기술이 향후 인간의 도움없이 리스크 관리 업무의 98%를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융360(rong360, 融360)은 융팔소(rongbaniu, 融八牛)를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귀여운 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음성인식과 안면인식을 통해 개인의 신분을 확인 한 뒤 개인 정보 및 전자상거래 기록 등을 결합해 신용도를 산출하고, 대출 가능 금액을 계산해줍니다. 
JD 금융(Jingdongjinrong, 京东金融)의 안면인식기기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위챗에서 자기만의 QR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이용해 소매점에서 결제를 하는 것처럼, 이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등록한 뒤 안면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KFC 일부 매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URL: https://qz.com/1067460/in-china-facial-recognition-is-used-to-buy-kfc-board-planes-and-catch-drug-users/


중국 사천성(四川省)의 수술하는 로봇 팔

중국 사천성 인민병원에서 로봇 팔(机械臂)을 이용해, 환자의 흉추와 요추골절의 고정수술을 했습니다. 로봇 팔이 3D 스캐닝을 하고, 네비게이션 시스템(导航系统)에 따라 수술을 했습니다. 이 로봇은 중국의 천지(tianji, 天玑)사의 3세대 정형 로봇으로, 척추의 모든관절과 골반, 팔과 다리의 골절을 수술할 수 있습니다. 


앞의 중국 사례를 통해, 3D 이미지가 로봇 팔의 수술에 결정적 보조 도구로 이용됨을 확인했습니다. AI는 3D 이미지를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영국의 노팅엄 대학(The University of Nottingham)의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연구실에서 발표한 최근 논문에는 단 한장의 사진으로 3D로 전환할 수 있는 AI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연구소는( http://www.cs.nott.ac.uk/~psxasj/3dme/ )3DME라는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샘플로 제공되는 이미지가 3d로 전환되는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보통 3D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선 다양한 각도의 사진과 이를 렌더링하는 전문적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AI가 이를 좀더 쉽고 빠르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이렇게 이미지를 변화하는  AI기술로는 그림 풍을 유명화가로 변경해주는 서비스 (https://deepart.io/) 혹은,  낙서(doodle)를 사물로 인식하는 기술 (https://www.autodraw.com/) 등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한 논문의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 링크(https://arxiv.org/pdf/1703.07834.pdf)를 클릭해서, PDF 파일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픽스(Pix)(픽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존 이미지를 보다 예술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주거나 단편적인 사진을 라이브 이미지로 바꾸어주는 기술입니다. 이번주 픽스 업데이트에서는 화이트보드를 캡쳐하고 이를 활용가능한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주는 기술이 추가됐습니다. 예를 들어 화이트 보드에 있는 문구들을 촬영하면, 픽스앱이 초점을 명확하게 하고, 색깔과 톤을 높이며 문구가 정면 촬영한듯이 정확하게 보이도록 수정해 줍니다. URL https://www.engadget.com/2017/09/15/microsoft-pix-uses-ai-to-make-whiteboard-photos-useable-images/


AI가 치매 발병 10년 전 감지할 수 있다

AI의 의료에 대한 기여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AI는 치매로 일컬어지는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생하기 10년 전에 발병 가능성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바리대학(University of Bari)의 연구자들이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생하기 10년 전에 발생하는 뇌의 미세한 구조적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자들은 MRI 스캔본 67장을 이용해 인공지능을 학습했습니다. 이 중 38장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스캔본이었고, 29장은 건강한 사람들의 스캔본이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스캔본을 아주 작은 영역으로 구분한 뒤, 인공지능이 해당 영역들 사이의 뉴런들의 연결(neuronal connectivity)을 분석하게 했습니다. 학습 이후 148장의 스캔본을 이용해 알고리듬을 테스트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알츠하이머 환자를 진단(diagnose)하는데 86%의 정확도를 기록했고, 가벼운 인지 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를 감지하는 데는 84%의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초기 진단에 있어 이 알고리듬이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URL: https://www.engadget.com/2017/09/17/ai-alzheimers-early-detection/


IBM 왓슨의 답변이 미국 편향적인 까닭은?

그러나, 의료 AI의 대명사인 IBM 왓슨에 대한 비판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전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합니다. 한 조사 기관이 종양학(oncology) 분야에서 사용되는 왓슨과 관련해 전세계 병원들의 성과, 사용 현황 등을 분석했습니다. 수십명의 의사들과, IBM 간부, 인공지능 전문가를 비롯해 이 분야와 관련된 사람들과 인터뷰가 수반된 연구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왓슨은 종약학 중에서도 암 치료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여전히 암의 형태를 학습하는 기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오직 몇 곳의 병원에서만 IBM의 왓슨을 채택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의사들은 왓슨의 조언이 미국 환자와, 미국의 치료법에 편향되어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IBM 왓슨의 도움이 있더라도, 병에 대한 진단은 종국에는 의사의 내공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 앞선 연구의 골자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기계학습의 구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종양학 분야에서 활용되는 왓슨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슈퍼컴퓨터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왓슨이 치료에 대해 조언, 추천하는 내용은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나오는 그 자체의 통찰력(insight)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왓슨은 인간 감독자(human overseers)에 의해 학습됩니다. 그리고 이 감독자들은 특정한 속성(specific characteristics)을 갖고 있는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왓슨에 입력합니다. 이 구조 속에서 학습은 '인간'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왓슨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는 '미국인'이 대부분이고, 학습되는 데이터가 '미국인 환자'의 것이기 때문에 왓슨의 결과값은 편향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URL: http://www.businessinsider.com/heres-why-ibms-watson-supercomputer-is-not-revolutionary-2017-9


동일한 맥락 하에서, 페이스북과 구글이 혐오 발언(hate speech)을 필터링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인간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쿼츠의 기사도 주목할 만합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더 이상 광고 업체들이 더이상 유대인 혐오주의자(Jew hater), 나치당(Nazi Party) 과 같은 조건들을 설정할 수 없게 제거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분야는 최근 몇 년간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특정 문장이 혐오 발언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머신러닝을 이용해 사회적 시스템을 분석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스탠포드 대학의 박사과정 윌리엄 해밀턴(William Hamilton)은 “머신러닝과 자연어처리를 이용해 이러한 종류의 필터링을 자동적으로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꽤나 큰 도전입니다. 주된 어려움은 ‘이 문장이 공격적인 내용인가?’ 에 대해서 대답하기 위해서 알고리즘에 역사, 사회적 문맥, 문화에 대한 지식 등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보를 가득 채워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URL: https://qz.com/1075499/facebook-and-google-need-humans-not-just-computers-to-filter-out-hate-speech/


"과연 그럴까?"라고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기사 세 개를 소개합니다.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닫힘이 없는(open ended)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AI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각 결과물들에 솔깃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1. 왕좌의 게임 다음 편 책을 AI가 만들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잭 싸우트( Zack Thoutt )는 최근 Oreilly 와의 인터뷰에서 딥러닝 알고리듬 중 하나인 RNN(recurrent neural network)을 이용해서 '왕좌의 게임' 6번째 책의 내용을 예측했다고 합니다. (http://observer.com/2017/08/game-of-thrones-next-book-artificial-intelligence/

https://soundcloud.com/theaipodcast/spoiler-alert-ai-predicts-next-chapter-in-game-of-thrones-saga)현재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5편에 걸친 조지 마틴(George R.R. Martin)의 원작 소설(얼음과 불의 노래, http://page.kakao.com/home/48749019)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6번째 소설의 발행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잭 싸우트는 이전의 5권 소설의 내용을 학습해 새로운 AI가 만든 스토리인 "The Winds of Winter"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서 이미 죽은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거나, 말이 안되는 문장들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나올 스토리의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는 내용은 다음의 깃허브(https://github.com/zackthoutt/got-book-6/tree/master/generated-book-v1)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RNN이 기가 막히게 다음 이야기를 예측한다면, 먼저 앞선 이야기를 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왕좌의 게임 제작사인 HBO를 해킹하느니, 딥러닝을 배우세요!"라고 말해도 되겠네요. 

URL: http://observer.com/2017/08/game-of-thrones-next-book-artificial-intelligence/

https://soundcloud.com/theaipodcast/spoiler-alert-ai-predicts-next-chapter-in-game-of-thrones-saga 


2. 당신의 아이를 2개 국어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나요? 알렉사가 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알렉사(The next generation of Alexa)는 언어를 배우고, 배운 언어의 실력을 연습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머신 러닝, 자연어처리를 듀오링고와 같은 언어 앱과 결합하여, 언어 앱에 있던 수업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알렉사 기능과 언어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텍스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URL: https://qz.com/1074540/want-your-kid-to-be-bilingual-alexa-could-help/


3. 인공지능 연설 코치가 당신의 연설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이번 테크크런치의 해커톤(Techcrunch Disrupt SF Hackathon)에서 나온 인공지능 연설 코치(SpeechCoach.ai) 프로젝트는 인간의 니즈를 제거하는 대신에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색다른 접근법을 채택했습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말하는 것을 듣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과 같은 좋은 표본과 비교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7/speechcoach-ai-helps-you-step-up-your-public-speaking-game/


AI와 관련되어 가장 많이 논의되는 주제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와 기계학습과 관련되어 정리된 글 두 개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차는 쿼츠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비롯해 애플, BMW 등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기업을 정리한 글(URL: https://qz.com/1072873/all-of-the-car-companies-suppliers-and-auto-startups-in-silicon-valley/), 다른 하나는 머신러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담긴 래딧 글입니다. (URL: https://www.reddit.com/r/MachineLearning/comments/70n6vi/can_i_do_a_phd_in_machine_learning_with_an_md/


몇몇 주목할 만한 기사와 글들을 소개하며, 이번 호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무인 택시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자율주행자동차는 모든 사람이 어디에 있든 택시를 호출한 뒤 저렴한 비용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할 것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자동화는 다양한 운송 비용을 거의 0원에 가깝게 낮출 것이며, 개인의 이동 산업(industry of personal mobility)에 엄청난 와해적 변화(disruption)를 초래할 것입니다. 무인 택시(Autonomous taxi) 시장 참여자들의 경쟁 관계도와 가치사슬 및 생태계, 그리고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4/how-to-win-in-the-autonomous-taxi-space/


인간의 뇌를 인터넷과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한네스버그에 위치한 윗츠 대학(Wits University)의 연구팀이 실시간으로 인간의 뇌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이른바 뇌인터넷(Brainternet)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뇌를 사물인터넷의 노드로 변환시킵니다. 이 프로젝트를 동해 수집된 데이터는 우리가 인간의 정신(minds)이 작동하는 법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한 내용을 이용하면, 인간의 뇌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URL: http://www.businessinsider.com/brain-connected-to-internet-brainternet-2017-9


페이스북이 몬트리올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4번째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페이스북 인공지능 최고 과학자 얀 러쿤(Chief AI Scientist, Yann LeCun)은 호의적인(favorable) 캐나다 정부의 정책과 강력한 스타트업 문화, 부근에 위치한 대학교의 교수 및 학생들이 훌륭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URL: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9-15/facebook-to-open-new-artificial-intelligence-lab-in-montreal


챗봇이 자동으로 에퀴팩스(Equifax)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에퀴팩스가 해킹을 당한 가운데, 지난 11일 ‘theverge’ 는 “챗봇이 당신과 변호사를 대신해 에퀴팍스를 고소해줍니다” 라는 기사를 통해 두낫페이(DoNotPay)라는 챗봇을 소개했었습니다. (https://www.theverge.com/2017/9/11/16290730/equifax-chatbots-ai-joshua-browder-security-breach) 이 챗봇은 주소와 같은 기본적인 개인 정보들을 묻고, 소액 재판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서류 양식에 데이터를 입력해 PDF 문서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에퀴팩스의 주소, 지역 대리점의 주소 등과 같은 정보들은 이미 서류 양식에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테크크런치에서 보도된 한 기사는 지정된 날짜에 당사자가 법정에 출두해야하고 판사 앞에서 자신의 피해를 입증해야한다며, 스스로의 상황을 자신만의 표현으로 말할 수 없다면 챗봇을 이용한 소송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3/no-a-chatbot-cant-automatically-sue-equifax-for-25000/


삼성이 3억 달러 상당의 자율주행 자동차 펀드를 설립했습니다. 이 중 9000만 달러를 TTTech에 투입합니다.

삼성이 스타트업을 비롯해 자동차 시장에서 유망한 기업들에 투자할 목적으로, ’삼성 자동차 혁신 펀드’(Samsung Automotive Innovation Fund)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행보로 7500만 유로(약 9000만 달러)를 TTTech에 투자합니다. TTTech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개발자 플랫폼으로 아우디와 함께 커넥티드 자동차의 안전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4/samsung-launches-300m-autonomous-driving-fund-puts-90m-into-tttech/

얼마 후, 바이두(Baidu)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펀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URL: http://v.media.daum.net/v/20170921172201345


사람들이 애플의 시리(Siri)를 심리치료사로 이용함에 따라 애플이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갖춘 엔지니어를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리에게 모든 종류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는 하루 중 언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지, 심각한 고민거리가 있는지 등에 대한 것들도 포함됩니다. 사람들은 더 건강한 인생을 살기 위한 가이드가 필요할 때나 긴급상황에서도 시리를 찾곤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애플이 14일 올린 엔지니어 채용공고에는 몇 가지 특별한 조건이 추가됐습니다. 채용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복잡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알고리듬을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 과학자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소통(human interaction)을 이해하고, 동정심(compassion)이 있고, 하나 이상의 언어를 이용해 능숙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직무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소통(human - computer interaction)분야에서 이어질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URL: https://qz.com/1078857/apples-siri-job-posting-seeks-engineers-with-psychology-skills-to-improve-its-counseling-abilities/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가 페이스ID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에 답을 했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분의 SVP(Senior Vice President)인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페이스 아이디에 대한 의문점들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페이스 아이디 제작과정(Making Face ID), 보안과 개인정보보호(The security and privacy of Face ID), 문제없이 원활학 작동하는지(Using Face ID)와 향후 전망(The Fact ID story so far)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추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세게로부터 10억개 이상의 이미지를 수집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지역(broad geographic)과 민족(ethnic)들의 데이터도 포함됩니다.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성형수술을 하거나, 수염을 기르더라도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페이스 아이디를 등록할 때, 데이터를 추출하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아이폰에 보관됩니다. 법률적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RGB 카메라, 적외선 수신기, 점 프로젝터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경우에서도 페이스아이디는 안전하고 빠르게 작동합니다. 심지어 편광선글라스를 착용하더라도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5/interview-apples-craig-federighi-answers-some-burning-questions-about-face-id/


IBM의 왓슨 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 과학 운영 체제(OS, operation system)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M이 왓슨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 과학 운영체제의 사실상 표준(de-facto)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몇 달 내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결합하여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현재, 왓슨 데이터 플랫폼은 고객들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준비(prepare), 저장(store), 흡수(ingest), 분석(analyze)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URL: http://www.zdnet.com/article/ibms-watson-data-platform-aims-to-become-data-science-operating-system/


오디스(Odis)가 알렉사의 음성명령을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테크크런치의 해커톤(Techcrunch Disrupt SF Hackathon)에서, 오디스는 아마존 에코를 스튜디오 도우미(Studio assistant)로 만들었습니다. 앱을 이용해 뮤지션들은 컴퓨터와 마이크 사이에서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특정 트랙을 최상단에 위치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알렉사야 ~를 재생해줘” 처럼 간단하게 명령하면, 반주가 재생됩니다. 뮤지션들은 명령만 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7/odis-brings-alexa-voice-commands-to-music-production/


알렉사의 쇼핑 도우미가 테크크런치 해커톤(Techcrunch Disrupt SF Hackathon)에서 우승했습니다. 

많은 아마존 에코(Echo) 사용자들은 이미 알렉사를 이용해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물품을 구매합니다. 그러나 재래시장(old brick-and-mortar stores)은 어떠할까요? 알렉사 쇼핑 도우미(Alexa Shop Assist)를 이용해 알렉사에게 어떤 상점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알렉사는 당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URL: https://techcrunch.com/2017/09/17/alexa-shop-assist-wins-the-disrupt-sf-2017-hackathon-grand-prize/


IBM CEO 로메티가 인공지능이 미래 직업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BM의 CEO 로메티가 블롬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머지 않은 미래에 모든 비즈니스는 성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 머신들은 극히 적은 규모의 직업만을 인간으로부터 빼앗아 갈 것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적 관점과는 달리, 인공지능이나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을 인간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로 보고 있습니다. URL: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9-13/ibm-s-rometty-sees-ai-changing-not-eliminating-future-jobs


※썸네일 이미지는 HBO의 '왕좌의 게임' 웹페이지를 스크린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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