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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kakao)→developers♥'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if kakao 2018' 첫 번째 이야기


if kakao 2018 대학(원)생 기자단의 콘퍼런스 취재 글


01. 지식그래프 : 카카오미니와 검색 적용 소개 (발표: 남기훈 / 글: 김동현)

02. 눈으로 듣는 음악 추천 시스템 (발표: 최규민 / 글: 김태훈)

03. 이미지로 이미지 검색하기 (발표: 이주영 / 글: 이가람)

04. 딥러닝을 활용한 뉴스 메타 태깅 (발표: 김기도 / 글: 김규형)

05. 딥러닝을 이용한 실시간 인코딩 효율 최적화 (발표: 여욱형 / 글: 정소영)

06. 카카오 봇 플랫폼 소개 (발표: 황지수 / 글: 이형남)

07.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음성처리 기술 (발표: 노재근 / 글: 이형남)

08. 딥러닝을 이용한 얼굴 인식 (발표: 신종주 / 글: 김동현)

09. TOROS N2 (발표: 김성진 / 글: 김태훈)

10. 텐서플로로 OCR 개발해보기: 문제점과 문제점과 문제점 (발표: 모종훈·오형석 / 글: 이가람)

11. S2Graph와 GraphQL (발표: 윤도영 / 글: 김규형)

12. AI시대에 맞는 서비스 개발(발표: 이석영 / 글: 정소영)





카카오가 하면 내 삶이 보다 좋게 바뀔 거야.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고,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을 벌이는 카카오에 대한 여러분의 기대는 우리의 자랑입니다. 메신저부터 택시, 결제/송금에 은행까지 카카오 개발자에게 세상은 전부 ‘개발 거리’입니다. 카카오의 첫 개발자 콘퍼런스이자 카카오의 미래 기술을 공유하고 나누는 ‘if kakao 2018’이 지난 9월 4일 삼성동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개발자 혹은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었던 if kakao 2018. 콘퍼런스의 문을 열었던 카카오의 신정환 CTO와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의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if kakao 2018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각 세션별 발표를 듣기 위해 이동 중이다.
if kakao 2018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신정환 CTO가 if kakao 2018의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라는 카카오의 물음에 청중들이 그 답을 생각하고 있다.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간단하고 분명한 명제가 카카오의 철학입니다. 

카카오의 신정환 CTO는 if kakao 2018 콘퍼런스에서 위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세상은 모든 개발거리” 이 또한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것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리의 일상에 촘촘히 닿아 있습니다. 카카오의 서비스는 기술을 중심으로 세상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생활 속에서 기존의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서비스별 그 기술적 해법도 다릅니다. 신정환 CTO는 그 기술적 해법으로서의 개발 어젠다(agenda), 즉, ‘카카오가 기술을 보는 관점’ 4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


첫 번째, 안정성(Stability)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두 번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기술의 우월성보다는 기술이 사용자의 불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조금 더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세 번째, 데이터(Data)
사용자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관리와 사용에서 그 안정성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습니다.

네 번째, 끝없는 도전(Next Innovation)
카카오가 AI와 블록체인에 집중하고 투자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변화의 시기에 성장한 회사이며, 그 기회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정환 CTO가 개발자 커뮤니티의 일환으로서 카카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는 많은 개발자들과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정환 CTO는 카카오가 개발자 커뮤니티의 일환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개발자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그는 사람, 기술, 자원 이 세 가지 측면에서 카카오의 역할을 이야기했습니다.


카카오의 첫 번째 역할: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 오늘의 이 콘퍼런스처럼 개발자들이 모여 지식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AI 콘퍼런스, CSI 워크숍, 봇 경진대회, pay talks, 블록체인 위크, TXGX, if kakao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유의 장을 열 것입니다. 더불어 카카오는 ‘kakao Blind Recruitment’를 통해 서류전형 없이 단지 코딩 테스트와 인터뷰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두 번째 역할: 기술

카카오는 기술 개방을 통해 기여하고자 합니다. 카카오가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과감한 플랫폼 개방 덕분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카카오가 습득한 것들,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카카오는 더 많은 Open API를 제공할 것이며, 우리가 가진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개인 개발자들이나 스타트업이 우리의 플랫폼과 API를 통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해 또 다른 혁신을 만들어 내길 바랍니다. 


카카오의 세 번째 역할: 자원
카카오는 자원을 공유하고자 무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카카오는 개발자 콘퍼런스 및 학계 세미나를 후원하고 있으며, Meetup(@카카오 오피스), AI 분야 대학원생 장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입니다. 이밖에도 자원의 공유를 통해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카카오의 노하우를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 중입니다. 



신정환 CTO가 'if(kakao)→developers♥'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if(kakao)→developers♥

'if(kakao)developers'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카카오의 의지와 개발자 커뮤니티로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사람과 세상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많은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if kakao 2018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카카오의 AI 이야기에 많은 청중들이 주목하고 있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총괄 부사장이 카카오의 AI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카카오는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AI에 집중하고 투자하는 이유는 
AI가 수많은 서비스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도모했기 때문입니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가 AI에 집중하는 이유를 이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서비스에 AI를 넣겠다는 숙명으로 작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i는 카카오의 AI 플랫폼이자 카카오가 보유한 핵심 기술로, 음성을 알아듣고 대화를 이해하며 이미지를 인식하고 수많은 데이터를 확인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찾아줄 수 있습니다. 이에 김 부사장은 "카카오i가 이식된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kakao mini)’는 출시 이후 2억 건의 발화를 수집했으며, 하루 30만 건 이상의 발화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카카오 미니의 인식률 오류가 12%에서 5.9%까지 개선되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라며 카카오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이 카카오 i의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많은 청중들이 이에 귀기울이고 있다.
카카오i는 나날이 확장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확장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은 
‘자동차(Car)’와 ‘집(Home)’이라 생각했습니다. 

김 부사장이 카카오가 가장 먼저 집중한 공간으로서 언급한 것은 '자동차'입니다. 핸드폰을 사용하면 가장 위험한 공간이 자동차 안이기에, AI 기술이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사용자들 역시 카카오i가 이식된 카카오 미니를 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김 부사장은 "현대 자동차 그룹과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자동차에 카카오i를 이식하고자 합니다. 우선적으로 카카오내비에 카카오i를 이식하여, 차량 안에서 사용자의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보낼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며, 이러한 서비스가 접목된 차량은 2019년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향후 출시될 서비스를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김 부사장이 언급한 두 번째 공간은 '집'이었습니다. 집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죠. 한국 주거 환경의 가장 큰 이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과 아파트에 빌트인 된 디바이스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 역시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빌트인 된 것 만을 제어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카카오 그 자체로 '카카오 홈(kakao home)'을 그려보았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을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포스코 평택 소사벌 단지의 아파트에서 상용화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부풀게 하였습니다.


이렇듯 카카오는 집과 자동차에 집중하면서 카카오i의 안정성과 확정성을 굉장히 많이 높였습니다. 덧붙여 김 부사장은 "카카오는 카카오i를 오픈 플랫폼화 하여 여러 개발자들이 그들의 서비스에 카카오i를 이식할 수 있는 ‘kakao i developer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2018년 12월 내에 베타 오픈 예정이며, 모든 개발자들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카카오의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라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구성원으로서 카카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콘퍼런스의 각 세션별 내용을 다룬 콘텐츠는 앞으로 브런치를 통해 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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