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채널 입점 중간 결과 보고 및 기준 보완 논의
[알림]
주식회사 카카오와 주식회사 에이엑스지(axz)는 지난 5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포털 다음은 2025년 12월 1일부로 신설 법인 에이엑스지로 이관하며, 이에 따라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발족하여 운영해온 미디어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도 ‘다음 뉴스투명성위원회’로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음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전과 다름없이, 뉴스 서비스의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고, 이용자들에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11월 7일(금), 다음 뉴스투명성위원회의 2025년 마지막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언론사 채널 입점 중간 결과'를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2025년 4분기 뉴스투명성위원회 회의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 서면참여)와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서면참여),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서면참여),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임종섭 교수(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최지향(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한지영 교수(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가 참여해주셨습니다(이름 가나다 순).
axz에서는 임광욱 미디어 부문장, 박용준 팀장, 사무국 김덕호, 최승원, 공윤성, 윤서아, 박진우 매니저가 참여했습니다.
자문회의에서는 지난 8월 '경제' 카테고리와 '강소매체' 언론사 채널 입점 신청에 따른 결과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3개월여 간 진행된 평가 과정과 방식에 대해 위원회에 상세히 보고하고, 절차와 방식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는지 리뷰하며 개선점은 없는 지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번 다음뉴스 언론사 채널 입점은 두가지 카테고리, 즉 '경제'와 '강소매체'가 동시에 열린 만큼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기준이 적용되었고, 자연스럽게 해당 기준에 따른 평가 진행과정이 상이하여 진행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질의가 오가는 과정에서는 열띤 논의가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리뷰를 진행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 입점: ‘자체기사 30%, 전문기사 40%’의 기준을 총 21개 매체가 기준 충족
'강소매체' 입점: 필수조건과 더불어 선택조건 6항 중 2개 이상을 충족한 28개 매체가 기준 충족
본 회의에서 나온 위원들의 주요 의견을 논의별로 묶어 소개합니다.
1) 현 평가 기준의 적절성에 관하여
“대체로 합리적 선정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양한 지표들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내용까지 살펴보면서 꼼꼼히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소매체 입점 심사에서 합당하고 공표 가능한 이유가 있어야 하기에 합격 기준을 지금처럼 유지하되, 비율 평가항목인 심층기사와 관련해 소명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요청하면 좋겠습니다.”
“세부검증이 필요한 일부 매체 중에도 ‘기획기사’라고 제출한 기사가 별도 취재 없이 작성한 기사로 확인 될 경우,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의적인 사안을 다루지 않고 취재원도 없는 경우나 주관을 섞어서 쓴 조사보고서 양식인 경우 언론 매체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 향후 보강하거나 중점을 둘 부분
“강소매체 입점의 경우, 수상 내역 등을 충족하거나 항목별로 가중치를 줘서 상대적으로 훌륭한 곳을 뽑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입점 심사 진행을 처음으로 자체 진행하는 것이니, 유연하게 심사를 하면 좋겠습니다.”
“기사 비율 기준을 못 맞추어 탈락한 매체더라도 규모와 뉴스 품질 면에서 여느 종합지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경우들이 있을텐데, 종합지 성격의 매체를 위한 기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강소매체 심사에서는 선택항목 2개를 충족하도록 되어있는데 향후에는 3, 4개 정도가 적절해 보입니다.”
“경제 카테고리 입점에서 기자협회 가입 기준은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사 전반에 있어 기준에 충족하지 않으면 탈락 처리하고, ‘후에 지원하면 이런 점을 신경쓰면 좋겠다’는 등의 피드백이 함께 있다면 좋겠습니다.”
3) 일부 자료 제출에 미진한 경우
“탈락 매체들을 한번 더 판단할 수 있게끔 추가 자료 요청을 고지하고, 그럼에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판정을 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기준에는 충족하였으나 재검증이 필요한 곳은 다시 확인해 피드백을 준다거나 떨어진 곳도 다시 한 번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제안할 수는 없을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심사가 정량이라는 외형적 구조를 갖고 있으나, 좋은 매체를 넣어주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4) 입점대상이 아닌 카테고리를 지원한 매체의 경우
“강소매체로 입점 심사를 하는데 카테고리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 탈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