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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뱅크 Aug 12. 2022

요즘 10대는 14살 생일을 손꼽아 기다린대요, 이유는

당신이 몰랐던 카카오뱅크

■ 요즘 우연찮게 청소년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만 열네 살이 되는 생일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바로 카카오뱅크 mini를 만들기 위해서요! mini는 만 14~18세만 이용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데이터를 보니 만 14세 생일에 mini를 시작한 고객 절반이 생일 자정~새벽 2시 사이에 가입했어요. 고맙고 뿌듯한 마음을 담아 오늘은 mini가 태어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이렇게 모바일 잘 쓰는 10대,
왜 용돈은 현금으로 쓸까?


mini가 나오기 전에는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모바일뱅킹을 시작하는 게 어려웠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모바일뱅킹을 쓰려면 계좌가 필요하고, 계좌를 만들려면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이 필요한데 아직 없으니까요. (여권도 가능하지만, 은행 창구에서 신원 확인을 해야 해요)


특히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은 은행 영업 시간에 맞춰 은행에 가는 것도 어렵죠. 자연스럽게 현금이나 부모님 카드로 용돈을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대중교통을 타려면 티머니 교통카드를 충전해 쓰고, 게임 아이템을 사려면 편의점에서 인터넷 기프트 카드를 샀어요. 사실상 현금으로만 금융 생활을 해 온 거예요.




담당자가 전하는 이야기

“은행 영업점에서 일할 때 종종 교복 입은 학생이 통장을 개설하러 오는 걸 봤어요. 하지만 창구에선 모바일 뱅킹까진 알려주진 않더라고요. 이렇게 모바일에 친숙한 세대인데, 왜 돈은 제가 어릴 때처럼 현금으로 써야 할까요?” -수신팀 해리


“송금, 결제, 대출까지 모바일로 하는 어른과 비교하면 너무 불편한 거죠.” -지급결제팀 마크


“어떻게 해야 10대가 좋아할까 정말 많이 고민하다, ‘10대도 다른 세대와 다르지 않다, 빠르고 편리한 게 최고!'라 판단했죠.” -서비스팀 보스




송금, 카드 결제, 모바일 서비스를
모두 담은 mini


mini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탄생한 10대만을 위한 복합 금융 서비스예요.


1) 신분증 없이도 본인 이름의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해
2) mini 번호로 쉽게 돈을 보내고 받고
3) mini 카드로 편하게 결제할 수 있죠.



포인트는 신분증 없는 10대도 비대면으로 쉽게 가입하는 것, 그리고 뱅킹, 카드, 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쓰는 거였어요. 어른들처럼요.


10대들이 친구와 떡볶이를 먹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N명 나누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카드로 내미는 모습을 상상했죠.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만드는 건 쉽지 않았어요. 10대가 스스로 모바일로 가입해 쓸 수 있는 금융 서비스는 거의 없었거든요.


현재 금융 제도망 안에서 10대의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관건! 이걸 목표로 이체, 결제, 모바일 서비스 등 여러 팀이 머리를 맞댔어요.


마침내 은행 계좌와 아주 비슷한 방식으로 뱅킹 서비스를 쓰고, 여기에 체크카드를 연결하는 지금의 mini가 탄생했죠.



mini와 돈 모으는 습관도 배워요


mini의 꿈은 10대 사용자의 생애 첫 은행이 되는 거예요. mini로 용돈을 받아 써 보았다면, 다음 단계는 돈을 스스로 모으고 관리해 보는 거겠죠?


그래서 등장한 mini 26일저금! mini를 쓰는 10대가 저금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서비스에요. 26일 동안 하루에 500~2,000원, 자신이 정한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어요.


첫 번째 성공은 두번째 성공으로 이어지는 법. 26일저금을 한 차례 성공하면 보너스 캐시가 미니 계좌에 자동으로 들어오고, 귀여운 스탬프도 찍힌답니다.




mini 사용자가 전해 준 이야기

“mini는 제가 직접 신청하고 받은 생애 첫 카드잖아요. 어른이 될 때까지 더 잘 쓰고 싶어요” - mini 사용자 김지연


“mini는 용돈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아요. 현금으로 쓸 땐 어렵던 용돈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됐어요” -mini 사용자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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