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얼리버드 이벤트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어요.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요. 응모 고객 중 30만명을 추첨해 새 체크카드를 신청할 기회를 드립니다.
이벤트가 끝난 후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갱신 시점이 도래한 고객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카드의 유효기간은 5년이지만,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시기에 체크카드를 신청한 분들이 아주 많았기 때문에, 이 분들께는 순차적으로 미리 갱신 안내를 드릴 예정이에요.
프렌즈 체크카드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들 만한 특별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준비했어요.
벌써 실물이 더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한 새로운 체크카드를 만들기까지, 어떤 고민과 노력이 있었을까요? 이번 체크카드 제작을 맡은 카카오뱅크 디자인팀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로 출시된 4종 카드 중 2종은 옐로우와 화이트 카드, 2종은 춘식이와 라이언이 그려진 캐릭터 카드인데요.
“더 많은 사용자의 취향과 선택을 고려했어요. 기존 프렌즈 체크카드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엔 미니멀하고 심플한 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만족하시길 바랐어요. 심플한 카드 2종은 색상 뿐 아니라 소재, 디자인, 가공 방식도 조금 달라요. 또 화이트 카드엔 ‘나만의 문구’ 기능으로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론 옐로우 카드가 정말 예쁘던데요.
“노란색은 밝고 유쾌한 느낌의 색이라 기분이 좋아지죠. 산뜻하면서도 기분 전환되는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고요. 또 심플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재질의 투명도와 테두리 엣지 같은 디테일을 더 많이 고심했어요. 특히 노란 색상은 비비드하게, 카드 재질은 적당히 투명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이게 정말 어려웠어요. 수많은 테스트를 하고 샘플 카드를 만들어 보면서 최적의 색상과 투명도, 소재를 찾아갔죠. 빛과 각도에 따라 색이 다양하게 바뀌는, 영롱한 느낌의 옐로우 카드를 완성했어요.”
화이트 카드는 브랜드 로고의 음각과 테두리 엣지가 눈에 확 띄어요.
“화이트 카드는 더욱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용자를 위한 카드예요. 화이트 카드는 정말 심플해서, 카드 내 심볼과 테두리에 노란 색상의 음각을 더했어요. 보다 입체적으로 느껴질 수 있게요.”
화이트 카드 앞면에 들어가는 레터링엔 어떤 문구를 넣을 수 있나요?
“레터링은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문구는 영문, 숫자, 특수문자만 쓸 수 있고요. 신청 페이지에서 카드 내 문구 영역에 맞춰 내용을 미리 써 볼 수 있어요. 사실 레터링 서비스는 기획, 개발, 또 다른 제작 공정 등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 일이지만 꼭 제공하고 싶었어요. 사용자가 카드에 직접 자신이 선택한 문구를 넣으면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을 테니까요. 더 애정을 갖게 될 것 같아요.”
4종 카드 모두 실물이 더 예뻐요. 소재 덕분일까요.
“카드는 매일 보여지고 손에 닿는 물건이라, 내구성뿐 아니라 소재와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는 고객과 카카오뱅크의 입출금계좌를 이어주는 중요한 실물이잖아요. 오랫동안 가지고 다니며 쓰는 카드가 되길 바랐죠.”
이번 캐릭터 카드엔 라이언과 춘식이가 함께 있어요. 역시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인 건가요.
“그렇죠. 둘을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하다 둘의 관계에 주목했어요. 둘은 같이 느긋하게 일상을 보내는 짝꿍이잖아요. 카드에도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앞면에 라이언, 뒷면엔 춘식이 혹은 그 반대 이렇게요. 문구도 서로가 할 만한 이야기를 위트있게 담았어요. 라이언이 ‘I have a cat(난 고양이를 키워)’ 라고 한다면, 춘식이는 ‘I have a lion(난 사자를 키워’) 할 것 같잖아요. 고양이는 자기가 집사를 데리고 산다고 여기니까요(웃음).”
지난 5~6개월 간 체크카드 제작에 많은 공을 쏟으셨는데요. 어떤 카드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자꾸 꺼내보고, 항상 가지고 다니고 싶어지는 애착이 가는 카드요. 내가 좋아하는 컬러, 내가 좋아하는 문구,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담긴 카드를 넘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가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