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애는 임영웅, 기록통장 ‘이렇게’ 써서 모았죠"
카카오뱅크 잘 쓰기
* 본 게시물은 인터뷰 대상자에게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통장이야기> 시리즈
카카오뱅크 통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40대 직장인 이효순 씨가 가수 임영웅 씨의 팬이 된 건 3년 전입니다. 처음엔 맑은 노랫소리가 들렸고, 그다음엔 고운 얼굴이 보였고, 그다음엔 굴곡진 인생사가 마음을 울렸다고 합니다.
카카오뱅크 기록통장이 나오자마자 '우리 웅이로 해야지!'라며 개설했다는 효순 씨. 인터뷰 자리에 직접 만든 굿즈까지 한가득 챙겨올 만큼 '최애'를 향한 마음이 각별해 보였는데요. 그의 사랑은 기록통장으로 얼마나 더 커졌을까요?
처음 기록통장 만들 때 어떠셨어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개설했는데요. 보자마자 ‘오, 나를 위한 거다!’라고 생각했어요. 개설해 보니 ‘다꾸' 하듯이 계좌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최애 사진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도 있고요.
팬들끼리 기록통장 얘기를 하나요?
처음 개설했을 때 모으기 규칙을 많이 공유했어요. 요즘 저는 저금할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고요. 어제는 ‘라방’이 자정에 끝났는데, 그즈음 트위터에 들어가니 ‘이제 최애적금 넣고 자야지' 하는 트윗도 제법 보이더라고요.
어떤 계기로 임영웅 씨에게 ‘입덕'하셨나요?
엄마가 보시던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듣기가 참 좋았어요. 그 뒤엔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어요. 연예인을 좋아할 땐 마치 다가갈 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 마련인데 영웅 씨는 그렇지 않아요. 팬들과 자주 소통해서 그런지 항상 가까이 있는 느낌이에요.
함께 팬 활동 하는 모임이 있으신가요?
2020년 처음 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클럽)에 가입했는데요. 아티스트 임영웅으로 인연이 된 50여 명의 친한 팬들이 있어요. 이분들과 ‘영웅시대 나눔의 방' 채팅방에서 열심히, 신나게, 재미있게 응원하고 있죠. ‘오늘은 음원사이트 투표해야 하는 날, 내일은 콘서트 예매 시작하는 날’ 이렇게 중요한 일정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눠요.
채팅방 분위기는 어떤가요?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고 살뜰히 챙겨주는 분위기예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여유가 있을 때 만나서 차도 마시고, 종종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함께 가요. 제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굿즈도 직접 만들어서 팬들과 나눈다고 들었어요.
제가 만든 첫 굿즈는 포토 모자이크에요. 팬 100여 명의 얼굴 사진을 모아 영웅 씨 사진을 만들었죠. 팬들과 영웅 씨가 함께 있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그 뒤로 콘서트 때 쓸 응원 도구, 생일 기념 종이컵, 노트 등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 팬들과 나누고 있어요. 그런 활동을 할수록 더 활기차고 신나더라고요.
비영리단체에 기부도 많이 하신다고요.
네, 채팅방에서 616원 이상 매달 자유롭게 모금해요. 특별한 날을 뜻깊게 기억하기 위해 기부하려고요. 616원은 영웅 씨 생일인 6월 16일에 맞춘 금액이고요(웃음).
이번 생일엔 홀트아동복지회에 616만 원을 기부했어요. 기부액이 제법 쌓여 이 단체의 고액 후원자 모임에 팬클럽 회원 1호로 위촉됐죠.
규모가 상당하네요. 기록통장도 통 크게 납입하고 있으신가요?
네, 다른 분들 모으기 규칙을 보니 제 금액이 꽤 크더라고요(웃음). ‘라방'하면 10만 원,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올리면 5만 원 등등. 일부러 금액대를 높게 정해놨어요. 소액으로 정해 놓으면 적금하는 걸 잊을 것 같아서요. 덕분에 벌써 35만 원 정도 모았죠.
효순 씨가 저금 중인 기록통장의 모으기 규칙 공유 화면기록통장을 쓰며 달라진 점이 있나요?
영웅 씨를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도 저금한 돈이 쌓여가는 느낌이 뿌듯해요. 일반 적금을 모을 땐 나를 위해 모으는 돈인데도 아까워하면서 모으잖아요. 그에 반해 기록통장은 기분 좋게 팍팍 모을 수 있어 좋아요.
특히 모으기 규칙을 ‘최애’가 나에게 무언가를 해 줄 때로 정하잖아요. ‘라방’ 했을 때, 나와 ‘아이컨택’을 해 줄 때처럼요. 그럼 저는 그 돈을 다시 내 최애를 위해 쓰고요. 내 의지만으로 돈 모으기 힘들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모은 돈으로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
정해 놓은 목표는 없지만, 다시 팬 활동을 위해 쓰지 않을까요? 최애가 내게 준 행복으로 모은 돈을 작게나마 다른 분에게 돌려 드리고 싶어요. 기록통장은 만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 모은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팬 활동은 유동적인 ‘최애’의 일정을 따라야 하니까요.
항상 팬분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일상을 함께하며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예요. 처음엔 임영웅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다른 인연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지금은 제게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의 ‘최애’ 영웅 씨가 늘 고맙죠.
기록통장은 나에게 ㅇㅇㅇ이다?
일상을 연결하는 끈이다. 제 일상은 ‘최애' 임영웅과 영웅시대로 시작하고 마무리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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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통장에는 입출금 할 때마다 기록을 남기고, 기록을 ‘섹션’ 단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는 ‘기록서비스’가 제공되며, 최대 10개의 섹션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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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적금’은 별도의 적금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기록통장’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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