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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뱅크 Nov 22. 2023

여윳돈 100만 원으로 단기 투자 하려면?

투자 잘하기


비교적 안전한데, 금리는 은행 예·적금 보다 높다면? 아주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겠죠. '발행어음' 이야기예요. 국내 4대 증권사 계좌와 100만 원만 있으면 투자할 수 있어요. 특히 짧은 기간 돈을 굴리고 싶다면 추천해요.



4대 증권사만 발행해요


어음은 돈을 빌린 뒤, 갚을 것을 약속하고 발행하는 증서를 모두 말해요. 보통 기업이 발행하면 '기업어음'(Commercial Paper, CP)이라고 하죠.

발행어음은 대형 금융사가 필요한 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찍어내는 어음인데요. 금융사의 신용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채권과 비슷해요.

다른 점은 조건을 갖춘 특정 금융사만 발행할 수 있다는 것. 국내에선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이 해당해요.



장점은 예금보다 높은 금리


•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 금리가 은행 예금보다 높은 편이에요. 시중금리가 내려가도 가입할 때 정한 금리를 그대로 받아요.

•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대형 증권사에서 찍어낸 만큼 안전하죠.



단점은 원금 손실 가능성


•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어요.

•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요. 가장 최악은 발행한 증권사가 망해 이자와 원금을 모두 잃는 상황. 하지만 4대 증권사의 신용 등급이 높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요.


■ 금리 하락기에 유리해요
발행어음은 금리가 떨어지거나 유지될 때 사는 게 좋아요. 발행어음을 산 뒤 금리가 올라도 오른 금리가 아닌, 처음 약속한 금리만 받으니까요



세 가지 유형이 있어요


▶ 거치식 발행어음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수시형'이라고도 해요. 한 번에 돈을 맡겨두고, 원할 때마다 돈을 넣었다 뺄 수 있죠. 돈을 오래 묶어두는 게 부담이라면 추천해요.

▶ 적립식 발행어음

매달 원하는 금액을 넣는 방식이에요. 적금처럼 목돈을 모을 수 있죠. 단, 중도에 해지하면 수수료를 내야 해요.

▶ 약정식 발행어음

‘만기형’이라고도 해요.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돈을 뺄 수 있는데요. 다른 유형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만기 전에 해지하면 정해진 이자보다 적게 받죠. 1년 이상 투자하고 싶을 때 추천해요.



투자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준비물은 딱 두 가지. ① 발행어음을 판매하는 증권사 계좌 ② 최소 가입 금액 100만 원 이상

1) 증권사 앱에서 발행어음 메뉴를 선택하세요.

2) 위에 나온 세 가지 유형과 금리를 고려해 투자할 상품을 고르세요.

3) 만기는 1년 안에서 자유롭게 설정하고, 최소 가입 금액 100만 원 이상을 투자하면 돼요.


■ 고금리 상품도 노려보세요!
가끔 증권사에서 5%대의 고금리 발행어음을 특별 판매할 때가 있어요. 경제 뉴스에서도 종종 보도되는데요. 가입 한도가 금방 차기 때문에 항상 눈여겨봐야 가입할 수 있어요.




※ 비즈니스/경제 뉴스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에서 제공받아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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