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 집 마련 가이드'
주택담보대출을 처음 신청한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텐데요. 차근차근하면 어려울 것 없어요! 가장 기본적인 서류 준비부터 빠뜨리기 쉬운 필수 요소들까지. 주택담보대출 실행을 앞둔 여러분을 위해 쉽게 정리해 보았어요.
부동산(담보물) 소유 확인을 위한 서류 : 등기권리증 (또는 매매 계약서 사본)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담보로 할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가 등기권리증, 또는 매매 계약서 사본입니다.
등기권리증은 계약된 법무사가 대행해 발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만약 직접 발급받아야 할 상황이라면,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초본을 가지고 각 지자체 등기소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어요.
신분 증명을 위한 서류 : 주민등록초본, 신분증,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나의 신분을 증명하고, 가족을 포함한 세대원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입니다. 주민등록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출력할 수 있어요.
상환 능력 확인 서류 :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내가 빌리고자 하는 돈을 갚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서류도 필요해요. 이를 위해서는 나의 안정적인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2년 치)을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라면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종합/사업)을 준비해 주세요. 무소득자일 경우 사실증명원,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연말정산용 확인서 등으로 대신할 수 있어요.
필요한 서류는 대출 실행 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꼭 실행 기관에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했다면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본격적으로 대출을 실행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내가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할 예정인 주택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 주택담보대출이에요. 따라서 기본적으로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는 무주택자가 대출 대상입니다. (실제 주택 외에 분양권 및 입주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무주택자로 인정되지 않아요.)
이 밖에도 내가 서민·실수요자 우대요건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최근 서민·실수요자의 소득과 주택 가격 기준이 완화되었는데요, 해당 조건에 충족한다면 보다 좋은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대출 실행 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내가 구입하려는 주택의 소재 지역을 꼭 확인해 보세요. 담보 물건이 위치한 지역이 투기 및 투기 과열지역, 조정 대상 지역 혹은 비규제 지역인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7억 원의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주택이 투기과열지역에 있는 경우 최대한도는 2억 8천만 원이지만, 조정대상지역에 있다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최대 3억 5천만 원으로 조금 더 높아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기존에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는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만약 기존 주택으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주택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 및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신규 주담대를 신청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으려는 본인 외에도, 내가 속한 세대의 세대원들의 주택수가 대출 한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내가 무주택자이더라도, 주민등록등본 상 내 배우자가 두 채의 주택을 소유했다면 주택담보대출 승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 기관에서는 대출 실행에 앞서 세대원들의 주택 수를 조회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각 세대원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점도 참고하세요.
카카오뱅크의 '내 집 마련 가이드'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