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꿀팁
<꿀맛생활정보> 시리즈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꿀처럼, 알아두면 득이 되는 생활 정보를 알려드려요.
장마가 끝난 뒤 시작된 불볕더위에 에어컨 켜는 가구가 많아요. 전기료 아끼는 효율적인 작동법을 알려드릴게요.
구형 (정속형)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수동으로 2시간마다 가동을 멈춰주세요. 구형 에어컨은 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해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요.
신형 (인버터형)
적정 온도를 맞춘 후 연속 운전하는 게 좋아요.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가 강하게 운전하고, 도달한 후엔 약하게 운전하기 때문이에요.
(2011년 이전 출신 모델은 구형, 그 이후는 신형일 가능성이 높아요)
■ 몇 도로 설정하면 좋을까요?
26℃를 추천해요. 26℃로 설정하면 24℃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70% 절감할 수 있어요 (2시간 틀었을 때 기준).
차가운 바람은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고, 뜨거운 바람은 가벼워 위로 떠요. 냉방을 위에서 아래로 하면 찬 바람이 공간 전체에 골고루 대류돼 더 쉽게 시원해져요.
실외기가 있는 공간의 온도가 올라가면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동시에 전력 소비량도 많아져요. 때문에 환기가 잘되고 온도가 낮은 곳에 설치하는 게 좋아요. 실외기가 집 밖에 있다면, 에어컨 실외기 차광막을 덮어두는 걸 추천해요.
에어컨의 최고의 단짝은 서큘레이터예요. 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서, 에어컨만 썼을 때보다 냉방 속도가 빨라지고, 소비 전력량도 줄어요.
에어컨 바람을 멀리 보내고 싶다면 에어컨을 등진 곳에 둬 보세요. 또 방안 골고루 시원하게 하려면 서큘레이터 앞면이 에어컨을 향하게 두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