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코인위키

암호화폐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법이 있다?

코인위키

by 카카오뱅크
brunch_7.jpg


‘정액적립식 투자’라고 들어보셨나요? 주식 투자에 많이 쓰이는 방법인데요. 요즘엔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도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한다고 해요.



정액적립식 투자가 뭔가요?


DCA(Dollar Cost Averaging, 달러 비용 평균화)라고도 해요. 정해진 금액을 일정 기간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투자 방법이죠. 정액적립식 투자법을 처음 만든 사람은 벤저민 그레이엄인데요. 이 방법을 두고 ‘시세가 높을 때보다 낮을 때 더 많은 주식을 사게 될 것이고, 결국 만족스러운 결과가 만들어질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벤저민 그레이엄

증권분석의 창시자, 가치투자 이론을 만든 교수이자 투자가예요.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장기적으로 오르는 종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은 투자법인데요. 때문에 변동성 강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정액적립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요.


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사용자가 투자할 암호화폐와 금액, 주기(매일/매주/매월)를 정하면 자동으로 구매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고요. 암호화폐 적립식 투자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도 늘고 있죠.



유의할 점은 없나요?


정액적립식 투자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종목에 장기간 투자한다면 이론적으로 실패할 수 없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이론처럼 쉽지 않죠. 그래서 이 3가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해요.


종목 선정에 신중하세요

장기적으로 오를 종목을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현재 코인 마캣캡 기준 암호화폐는 240만 개나 되는데요. 이 중 5년, 10년 뒤엔 과연 몇 개가 남을까요?


2013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들었던 암호화폐 중 살아남은 건 1위 비트코인, 2위 라이트코인 뿐이에요. 나머지는 모두 거래 중지되었어요. 만약 알트코인으로 투자 한다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겠죠.


변동성을 버틸 각오가 필요해요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연평균 29.2%, 13년간 2,7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하지만 이 펀드에 투자한 사람 중 절반은 손해를 봤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끊임없이 올랐던 마젤란 펀드에도 단기 등락은 있었어요. 손해 본 투자자 절반은 펀드 투자 성과가 날 때까지 충분히 기다리지 못했던 거죠. 즉, 극심한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투자할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적당한 금액으로 시작하세요

정액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은 과한 투자 금액을 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늘 똑같이 매매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예기치 못한 변수 속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건 쉽지 않죠.


암호화폐 변동성에 마음이 흔들려 정한 금액을 초과해 투자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때문에 생각보다 보수적인 금액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암호화폐 뉴스레터 '코넛'이 제공한 콘텐츠로 카카오뱅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암호화폐 투자자가 주목한 2025년 키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