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 원이라도 아끼려고 노력해요. 통신사 할인, 포인트 적립 같은 것도 꼬박꼬박 챙기고 있고요. 특히 큰 금액을 쓸 때는 무이자 할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요, 돈이 있어도 일부러 할부를 해서 남은 돈을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이득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단점이 있나요?
■ 무이자 할부, 무조건 공짜는 아니에요
■ 포인트·카드 혜택과 비교하면 손해일 수 있어요
■ 소비습관이 흐트러질 수도 있어요
무이자 할부는 ‘이자’를 내지 않는 대신, 다른 혜택을 받지 않는 거예요. 많은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일부 할인 혜택을 제한하기도 하죠. 카드사 이벤트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카드사와 상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무이자 할부를 할 때 포기하는 혜택(포인트)과 무이자 할부로 아낀 돈을 은행에 넣고 받는 이자를 비교해 보세요. 포인트나 할인 혜택은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거나 대부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반면, 3~6개월 정도의 무이자 할부 기간 동안 얻는 이자는 몇 천 원에 불과한 경우가 많죠.
당장 큰돈이 나가지 않는다는 생각에 할부를 반복하면 매달 고정 지출이 늘어날 수도 있어요. 할부가 끝나면 ‘이 정도는 써도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할부 굴레에 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스스로 지출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할부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한 선택일 수 있어요.
•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과 함께 만든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