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가 만드는 뜨겁고 달콤한 수제잼
기발하고 달콤한 수제잼 마멀레이드
세 여자가 만났습니다
제주로 놀러왔다가 제주에 반해 아예 이사온 여자, 그보다 오래전인 10년 전 먼저 제주로 온 여자, 그리고 제주 토박이.
세 여자의 아주 작은 공장
제주와 인연이 닿아, 사진동호회에서 만나 제주 농산물로 의기투함한 세 여자의 아주 작은 공장. 제주 신촌리 마을 골목에 있는 아주 작은 수제잼 공장 냠냠제주입니다.
매일매일 달콤해요
세 사람만 들어와도 꽉 차는 이 작은 공장에서는 제주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 설탕으로 매일매일 달콤한 수제잼 마멀레이드가 만들어집니다.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는 곳
양파, 고추로 만든 잼?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농산물이 마법처럼 달콤해지는 이 곳.
집에서 직접 만들던 수제잼
제주로 이사온 뒤 인심좋은 옆집에서 주신 싱싱한 제주의 농작물과 제주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재료로 집에서 직접 수제잼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주 농작물의 변신
당근이 남아돌던 어느 해, 이렇게나 맛있고 싱싱한데 너무 아까운 당근으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잘게 썬 당근을 설탕에 절인 후 졸인 당근 마멀레이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당근으로 만든 마멀레이드는 뜻밖에 너무 맛이 좋았고,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서 소소하게 판매하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들은 신촌리 작은 공장에서 제주의 농작물을 늘려가며 본격적으로 아주 작은 '수제잼 공장'을 가동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직접 만듭니다
제주 양파, 당근, 감귤, 고추를 직접 썰고 뜨거운 불 앞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저어가며 냠냠제주 수제잼을 완성합니다.
기계를 쓰지도 않겠지만 쓸 수도 없습니다. 아주 작은 공장이라서요. 그래서 하루에 많은 양을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마말랭
냠냠제주의 수제잼 마멀레이드는 재료를 갈지 않습니다. 직접 손으로 썰어서 재료의 식감을 온전히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응고제와 화학 첨가물도 넣지 않습니다. 이렇게 냠냠제주의 '마말랭'이 되었습니다.
감귤 마말랭
달콤한 귤을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 같은 감귤 마말랭.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감귤에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감귤 마말랭은 몸에 좋은 귤껍질이 그대로 들어가 씹을 때마다 입안에 귤 향기가 퍼져 더욱 진한 귤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드향 마말랭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한 레드향.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레드향을 껍질채 썰어서 오랜시간 천천히 졸여 만들어집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레드향의 과육에 껍질의 쌉싸름한 맛까지 더해져 달콤 쌉싸름해서 더욱 매력적인 레드향 마말랭을 만나보세요.
땡귤 마말랭
노랗게 익기 전 푸른색의 귤인 땡귤. 비타민C 뿐만아니라 비타민P가 풍부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친환경 땡귤로 만들었습니다.
새콤한 땡귤을 먹기 좋게 손질해 소량의 유기농 설탕과 함께 졸인 땡귤 마말랭은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금세 땡귤 마말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거예요.
양파 마말랭
신선함이 생명인 양파. 제주에서 자란 친환경 양파를 사온 즉시 바로 손질하여 오래도록 볶아 완성됩니다.
제주 양파와 올리브오일, 허브로 만들어지는 양파 마말랭은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의 향과 감칠맛이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생소하지만 한번 먹으면 그 진가를 알게 된다는 양파 마말랭을 다양한 요리와 함께 맛보세요.
당근 마말랭
제주의 향긋하고 맛있는 당근이 농가에 쌓여가는 것이 안타까워 마멀레이드로 만들었습니다. 이 당근이 지금의 냠냠제주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친환경 당근을 일일이 채썰고 절이고 졸여서 만드는 당근 마말랭은 그 과정이 무척 까다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당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그저 기쁩니다.
특유의 산뜻한 맛과 고운 색깔을 가진 당근 마말랭을 냠냠제주에서 만나보세요.
고추 마말랭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뜻밖의 마멀레이드. 고추로 마멀레이드를 만든다는게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뜨겁게 달콤한 고추 마말랭은 잘게 썬 제주 친환경 고추를 유기농 설탕으로 졸여서 만들어 매콤하면서도 달고 상큼한 맛까지 느껴볼 수 있는, 맛보기 전까지는 그 맛을 상상하기 어려운 냠냠제주의 특별한 마말랭입니다.
다듬고 채썰고 졸이고
냠냠제주의 하루는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뜨거운 열기가 꽉 채운 곳에서 하루종일 젓고 또 저어 돌코롬한 냠냠제주의 마말랭으로 탄생됩니다.
제주 농산물의 달콤한 변신
냠냠제주는 마말랭을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
제주에서 이렇게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 보물같은 농산물들의 달콤한 변신을 알리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세 여자의 정성으로 가득 채운 냠냠제주의 아주 작은 공장은 오늘도 하루종일 뜨겁고, 달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