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벤처스 Aug 28. 2023

카카오벤처스 밸류업 프로그램

카벤 마피아 시리즈04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입니다. 시드와 프리A등 완전 초기 단계, 즉 아직 비즈니스 모델이 충분히 자리잡지 않은 스타트업이 주로 저희의 첫 투자 대상입니다. 그렇다 보니 단순히 투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카카오벤처스가 어떤 방식으로 밸류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화는 컴팀, 관리팀, 투자팀 모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KV Shared Services

재무, 세무, 법무 등 초기 기업에서 바로 내재화하기 어려운 기본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각 주제별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스타트업과 연결시켜 줍니다. 이를 통해 특정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다면 효과적으로 수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카카오벤처스 기획관리팀에서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미리 검토합니다. 이 외 팁스 운영사로서 패밀리들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합니다. 



Communication Service

카카오벤처스는 컴팀을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투자 이후 미디어 연결 및 각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함으로써 패밀리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브라운백 미팅, KV 딥테크 세션 미디어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찾고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직접 소개가 어려울 경우에는 컴팀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대표 인터뷰, 조직문화 소개, 채용 콘텐츠 등 여러 콘셉트로 회사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브런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mily Networking

패밀리 네트워킹은 카카오벤처스 밸류업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네트워크 안에서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카카오벤처스와 250여 곳의 패밀리는 세상의 문제를 풀고 있고, 풀어냈으며,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수백 명 모인 집단입니다. 이들이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영역, 주제, 직급별 언제든 어떤 역할이든 이 네트워크 안에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벤처스는 카카오벤처스 마피아의 일원으로서 패밀리를 이어주는 구심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 패밀리데이를 열어(코로나 시국 제외) 다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Advisory panel

게임, 그로스해킹, 조직관리 등의 영역에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서 전문성이 필요할 때는 카카오벤처스의 현업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패밀리의 고민을 함께 풀어냅니다. 



Recruit Support

좋은 인재가 필요한 패밀리를 위해 카카오벤처스 이름으로 원티드에 정기적으로 채용관을 엽니다. 또 인재 채용에서 탁월한 패밀리와 전문가를 인터뷰해서 정리한 채용 가이드북을 제작해 패밀리사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혼자서 어려운 채용 문제를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마피아가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A Specialty Program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이 직접 패밀리에 파견을 가서 일정기간 동안 현장에서 일을 하고 목소리를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패밀리 대표님 곁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또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대표님과 회사에 대한 이해와 앎이 깊어지고 가까워지며, 패밀리가 필요한 도움을 즉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Insight Session

위기상황 대처법, 재무제표 관리하기, 인재 채용, 효과적인 마케팅 등 주요 영역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서 정기적으로 세션을 진행합니다. 대표님들의 니즈에 맞춰서 그때마다 필요한 주제를 다룹니다. 대표님이 필요한 주제를 요청주시거나 카카오벤처스에서 주제를 선정하기도 합니다.  



Digital Healthcare BD Session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허가 및 사업에 대한 규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반면 신제품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보수성 때문에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분야보다도 앞선 선배 창업자의 경험이 절실하고 네트워킹에 따라 사업의 진척도가 달라지곤 합니다. 카카오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 팀에서는 특히 초기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갈증을 덜어드리고자 앞서서 해외진출을 경험한 창업자, 해외 거대 의료/헬스케어 회사의 소규모 네트워킹 시간을 1-2달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KoL(key opinion leader)를 만나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했고 해외 영업을 하기 위해 팀을 어떻게 꾸렸는지, 그리고 ‘큰 헬스케어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어필할지’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가 오가게 됩니다.




이 외에도 EIR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벤처스 내부 역량을 넘어선 부분에 대해서는 카카오벤처스 마피아 혹은 각 영역의 전문가까지 적극적으로 섭외합니다. 패밀리들이 오롯이 비즈니스 본업에 집중하여 세상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희의 업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최근 카카오벤처스가 도입한 EIR 프로그램도 같은 취지입니다. 카카오벤처스 패밀리는 언제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카카오벤처스 예비 패밀리들도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카카오벤처스 #밸류업 #VC #벤처캐피탈 #투자 #스타트업 




매거진의 이전글 카카오벤처스는 VC계의 스타트업을 꿈꿉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