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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벤처스 Nov 03. 2023

'내 손 안의 점술가'
사주 상담 AI 선보인 기업은?

주간 스타트업 뉴스_11월 1주차

11월과 함께 찾아온 주간 스타트업 뉴스입니다!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새해 운세'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 소개할 기업에서 사주와 타로를 봐주는 AI 챗봇을 선보였는데요! AI 상담사가 직접 고민을 듣고, 그에 맞는 사주와 타로를 봐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수면 분석 기술로 숙면매트를 만드는 기업, 근감소증 관련 특허로 장관상을 받은 기업의 이야기도 준비했습니다 :)



3줄 정리
1. 원지랩스가 AI 사주·타로 상담사 ‘메이트챗’을 공개했습니다.
2. 에이슬립이 경동나비엔과 숙면 기술을 개발합니다.
3. 엑소시스템즈가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 특허로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원지랩스: 여기 AI가 용하다면서요?

ⓒ 원지랩스

AI 선생님이 봐주는 사주·타로

원지랩스가 AI 사주 및 타로 상담사 ‘메이트챗’을 공개했습니다. AI와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이야기하면, 그에 맞춘 사주와 타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 제너레이티브 AI 로드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원지랩스의 앱 '마이타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미 있던 거 아니야?

기존 사주·타로 앱은 대부분 오프라인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했습니다. 상담을 제공하더라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답변을 기계적으로 내놓을 뿐이었죠. 반면 메이트챗은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 RAG(검색 확장 생성) 기술과 오케스트레이터*를 활용한 다층 AI 구조로 이용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합니다.

*오케스트레이터: 대규모 언어모델이 특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기술


Comm멘트: "24시간 상담 가능"

메이트챗의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운세 결과만 제공하는 일방향 콘텐츠가 아니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인 거죠. 대화가 한 번만 오가는 것도 아닙니다.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답변할 때 반영한다고 해요.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점술가 친구가 생긴 기분이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에이슬립: 부모님 댁에 '숙면매트' 놓아 드려야겠어요

ⓒ 경동나비엔

'슬립테크' 동맹

인공지능 수면 분석 플랫폼 에이슬립이 경동나비엔과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 위함인데요.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온도 제어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수면 솔루션이 탄생할 예정입니다. 양사의 만남으로 국내 슬립테크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최고의 매트를 찾아서

나비엔 숙면매트는 기존의 온수매트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단순히 따뜻해지는 것뿐 아니라, '수면모드'를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용자가 자는 동안 체온이 달라지면 그에 맞춰 매트의 온도도 자동으로 바뀌는 기능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최첨단 AI 숙면매트'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뭉쳤습니다.


Comm멘트: "국가대표들의 만남"

침실의 온도가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적정 온도를 넘어서면 깊은 잠의 양이 확 줄어들죠. 그래서 이번 MOU에 주목해야 합니다. 수면 단계를 분석하는 기술, 온도 조절 기술로는 국내 최고인 회사들이 뭉쳤거든요. 특히 에이슬립은 자사 앱 '슬립루틴'을 통해 수많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죠. 이용자들이 진심으로 만족하는 수면 솔루션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엑소시스템즈: 안방에서 스마트하게 진단받기

ⓒ 엑소시스템즈

AI가 분석하는 생체 신호

엑소시스템즈가 2023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에 관한 특허로 수상한 건데요.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신경근육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핵심기술(MFI)'을 바탕으로 근감소증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못 걷는데...걸으라고?

원래 근감소증을 진단하려면 보행 속도 등 환자의 신체 기능을 평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몸을 움직이기 힘든 환자들은 기능 평가조차 수행하기 어려운데요. 엑소시스템즈의 진단 시스템을 통해 비침습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 시스템은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까지 만들어주죠.


Comm멘트: "초고령화 시대에 준비된 기업"

전 세계적으로 근감소증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미국에선 일찌감치 근감소증을 공식적인 질병으로 '땅땅' 못 박았을 정도죠.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만큼, 이런 노인성 질환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인데요. 이 분야에서 엑소시스템즈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이번 주엔 운세, 수면, 건강 등 여러 방면에서 삶(+재미)의 질을 높여주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앞으로의 나의 일상이 어떻게 바뀔지 '미리보기'하고 싶다면, 다음 주에도 주간 스타트업 뉴스 보러 오세요 (•̀ᴗ•́)و ̑̑




#스타트업 #뉴스 #원지랩스 #사주 #에이슬립 #나비엔 #엑소시스템즈 #근감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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