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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벤처스 Oct 27. 2023

'SKT는 자율주행이 하고 싶어서'
함께하는 기업은?

주간 스타트업 뉴스_10월 4주차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소식 들고 온 컴팀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자율주행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는데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중요한 것은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빠르게 오가는 것이죠. 즉, '통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이 사실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통신사와 손을 잡았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으로 수상한 기업과, 이태원 명물 로스터리에 납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소식도 함께 담아 왔습니다 :)



3줄 정리
1. 마스오토가 S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합니다.
2. 모라이가 '모라이 심'으로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습니다.
3. 컨슈머브릿지가 스탠딩 커피에 납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스오토: 대형 트럭도 생각대로 T

ⓒ 마스오토


뭉쳐야 개발한다

마스오토가 SK텔레콤과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기술과 SKT의 통신 기술을 더해, 화물차용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인데요. 화물차는 차체가 크고 무겁습니다. 그만큼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까다로운 편인데요. 두 기업이 힘을 합쳐 안정적인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화물차 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니?

마스오토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의 시험 주행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마스파일럿', '마스박스'와 같은 기술도 갖추고 있는데요. 우선 마스파일럿은 트럭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도로나 사물을 촬영하면, 머신러닝이 실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주는 기술이죠. 마스박스는 데이터를 모으는 장치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죠. 이번 협업에서 두 기술이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Comm멘트: "물류의 허리 파고들기"

국내 통신사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KT는 마스오토와 손잡고 '미들마일'에 집중하기로 한 건데요. 미들마일은 물류업에서 기업과 기업 간 물류이동이 일어나는 구간을 뜻합니다. 그만큼 물류회사 등 많은 고객사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이죠. 현재 일반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이 어려운데요. 양사는 자율주행이 허용된 중간 지점을 파고들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모라이: 자율주행판 심즈, '모라이 심'

ⓒ 모라이

창의적, 혁신적

모라이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모라이 심’으로 제12회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습니다.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을 보여준 전자제품에 주어지는 상인데요. '모라이 심'은 자율주행차의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알고리즘이 안전한지도 검증하죠. 또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무인 이동체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 '복붙'

'모라이 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과 똑 닮은 디지털 트윈 환경을 선보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차가 보행자와 충돌할 위험이 있는지, 이건 실제 도로에서 실험하기 어려운데요. 모라이 심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죠. 나아가 우리의 일상에도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합니다. 도심의 교통 환경을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관리해, 교통 흐름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죠.


Comm멘트: "자율주행, 어디까지 유행하는 거예요?"

전 세계가 자율주행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FSD* 기술을 개발했고, GM과 같은 전통 완성차 업체들도 로보택시 사업에 발을 들였죠. 이처럼 자율주행 시장이 커질수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대한 니즈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모라이는 미국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와 협업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모라이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죠.

*FSD(Full Self Driving):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컨슈머브릿지: 카페 점주들에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 컨슈머브릿지

원두 맛집과의 콜라보

카페 납품 플랫폼 ‘코케비즈’를 운영하는 컨슈머브릿지가 스탠딩 커피에 원두 납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탠딩 커피는 이태원에 자리한 로스터리 카페인데요.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경리단길, 종로에도 매장을 열었죠. 이제 코케비즈 앱을 통해 원두 납품 주문을 모두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카페 시장은 세계 3위, 그런데

한국은 세계 3위의 카페 시장이지만, 원두 납품 시장은 여전히 뒤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스탠딩 커피도 매달 수백 건에 달하는 납품 발주 요청을 일일이 전화와 문자로 받아 엑셀로 정리해 왔는데요.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주문이 누락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죠. 그런데 코케비즈를 사용하니 전체 업무량의 무려 70%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Comm멘트: "원두를 온라인으로 납품하면 생기는 일"

카페 창업, 우아해 보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죠. 원두 발주하고 메뉴 개발하고 음료 만들고 손님 맞이하고....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하는데요. 컨슈머브릿지는 사람이 해야 했던 일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카페 운영이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코케비즈는 맛있는 원두를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정 카페의 원두를 직접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거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자율주행 시장의 열기가 체감되는 한 주였습니다. 마스오토, 모라이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열심히 앞당기고 있는데요! 컨슈머브릿지도 코케비즈 앱을 통해 카페 시장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타트업이 이루어가는 혁신이 궁금하다면, 다음 주에도 스타트업 뉴스 놓치지 마세요 (۶•̀ᴗ•́)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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