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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벤처스 Nov 21. 2023

카카오벤처스 패밀리가 만드는
헬스케어의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KV 브라운백 미팅 현장 함께 보기

안녕하세요, 컴팀 인턴 엘렌입니다:)


약은 언제 먹어야 하는지, 지금 가려는 병원의 대기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리는 간편하게 병원을 마주하곤 합니다. 단순히 걸음 수나 심박 수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하는 것을 넘어, 병원과 일상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의료 서비스를 한 손에 관리하기까지, 그 아래에서 어떤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을까요? 


11월 15일, 세나클소프트 사무실에서 열린 브라운백 미팅*에서 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브라운백 미팅은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트업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카카오벤처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패밀리 액트노바·제이앤피메디·세나클소프트를 만나보았습니다. 환자들이 직접 느끼지는 못하지만 의료 서비스에서 경험하는 그 밑단에서 헬스케어의 토대를 갈고닦아가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디지털헬스케어 패밀리가 들려준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함께 볼까요?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 샌드위치처럼 간단한 간식을 곁들이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언론사의 기자분들과 카카오벤처스 패밀리가 교류하는 행사죠.




0. 헬스케어의 인프라를 닦아가는 방법


"헬스케어에서 제일 중요한 상호관계 하나만 딱 꼽으라면, 

기본적으로 의사와 환자 간의 상호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패밀리들의 이야기를 듣기 이전에,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님께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읽어주셨습니다. 환자들이 헬스케어를 접하게 하는 디지털 프런트 산업에서부터 의료 보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의료 디지털 도구에 대한 이야기. 나아가 비즈니스의 성격에 따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보는 관전 포인트도 짚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브라운백 미팅의 패밀리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제약, 의료기기 회사들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프라들이 존재하는데요. 전(前)임상, 임상, 그리고 진료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패밀리들이 있었어요. 카카오벤처스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었던 거죠. 





1. 액트노바 : 동물실험과 AI가 만나서 달라지는 임상시험


첫 번째로 액트노바의 김대건 대표님이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액트노바는 24시간 동물 실험을 모니터링해서 이상 행동을 파악하는 AI 기술을 서비스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 테스트하기 전, 동물에게 비임상시험을 진행해요. 여기에서 뇌질환은 일반 질병에 비해 진단하는 데에 10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행동 장애를 일일이 직접 분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액트노바가 사람의 측정값을 학습시킨 AI를 개발해, 자동으로 동물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게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거예요. 


고령화로 인해 뇌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관련 행동 분석 시장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액트노바는 올해 안에 업계 최초로 글로벌 AI 행동 영상 분석 SaaS 플랫폼인 '액트버스'도 출시할 예정이에요. 글로벌 AI 기업을 목표로 아직 디지털화되지 않은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2. 제이앤피메디 : 임상 효율화 및 원격 데이터 플랫폼 구축

                                   

다음으로 제이앤피메디 이재현 이사님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신약 개발 임상시험의 원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웨어러블 기기나 병원 내 의료 기록의 전자정보화로 인해 각종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제이앤피메디는 그 데이터들을 활용함으로써 임상 시험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패밀리예요. 


DCT(분산형 임상시험) 방식의 디지털 치료제 임상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어요. 그리고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개발해 참가자 모집부터 시험 결과 확인까지 임상 시험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죠. 그 덕에 임상시험의 원격, 비대면 전환을 이루어내고 있는데요. IT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의 문제를 해결하며 데이터 활용에 대한 니즈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3. 세나클소프트 : 클라우드 EMR 시장 리더가 그리는 환자와 병원의 연결

 

마지막으로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나클소프트는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인 '오름차트'를 서비스하는 패밀리예요. 그리고 의사와 환자 사이 의료 정보의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EMR을 클라우드 형태로 개발한 것도 의사의 기록을 환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였어요.


세나클소프트는 환자의 내원 기록을 비롯한 모든 건강 데이터를 모아 관리할 수 있는 PHR(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도 하는데요. 환자의 데이터를 의사도 전달받아 질병의 경과를 양측이 쉽게 관찰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패밀리들의 발표가 끝난 후, 이번 브라운백 미팅에서도 언론사들과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활기찬 현장이었는데요. 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해 그 토대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액트노바·제이앤피메디·세나클소프트를 응원해 주세요!


다음에 또 새로운 주제로 찾아올 브라운백 미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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