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타트업 뉴스_12월 1주차
K-뷰티, K-웹툰, K-POP.... 한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분야입니다. 오늘은 이 분야들에서 큰 성취를 이룬 스타트업의 소식을 모아 왔습니다. 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IT를 접목한 기업을 비롯해, 업무협약으로 더 다양한 지식교양 웹툰을 선보일 기업, 뛰어난 기술력과 사용성으로 독일에서도 인정받은 서비스를 만든 기업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겠습니다!
3줄 정리
1. 메이코더스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백만불 수출의 탑'·산자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2. 노틸러스가 AI 웹툰 제작 솔루션을 운영하는 툰스퀘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3. 뉴튠이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를 수상했습니다.
K-뷰티 수출 역군
메이코더스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백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마다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시상하는데요. 메이코더스는 작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것에 이어 '이백만불 수출의 탑'도 거머쥐었습니다. 또 산자부 장관 표창을 목에 걸었는데요. 화장품의 제조·유통 프로세스를 IT와 접목해, 글로벌 고객의 무역 경험을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면서 만드는 화장품
메이코더스는 한국 화장품의 디지털 공장, '메이크'를 운영합니다. '메이크'를 통해 전 세계의 바이어들이 직접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에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문할 제품을 세세하게 커스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웹 화면에 구현된 제품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화장품 종류, 성분, 용기 디자인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Comm멘트: "작고 소중한 K-뷰티 브랜드를 위해"
보통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적어도 5천~1만 건 이상 의뢰해야 주문을 받아줍니다.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거나 소규모인 화장품 브랜드는 한 번에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이 부담스러운데요. '메이크'에서 주문하면 소량 생산도 가능합니다. 뷰티에 IT를 접목해 전 세계의 누구든 자신만의 K-뷰티 브랜드를 꾸릴 수 있도록 한 거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웹툰 플랫폼과 웹툰 제작 플랫폼의 만남
지식 웹툰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를 운영하는 노틸러스가 툰스퀘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툰스퀘어는 AI 웹툰 제작 솔루션 '투닝'을 만든 곳입니다. AI 기술로 웹툰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5배 이상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죠.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교양 웹툰을 함께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만배'에서 툰스퀘어의 자체 IP도 유통할 계획이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이만배'는 130여 편의 지식·교양 웹툰이 연재되는 지식 웹툰 플랫폼입니다. AI, 블록체인 등 테크부터 철학, 역사 등 인문학까지 넓은 분야를 아우르죠.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다루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웹툰을 제작하려면 시간과 비용 면에서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툰스퀘어와의 협약이 기대를 모으는데요. 고퀄리티의 웹툰을 더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된 겁니다.
Comm멘트: "어른이들을 위한 차세대 지식 콘텐츠"
'만화? 애들만 보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노틸러스는 바로 그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지식 콘텐츠는 꼭 필요하지만, 교양서적을 읽다가 꾸벅꾸벅 졸던 기억 다들 있으실 겁니다. 노틸러스는 성인도 '쉽고 재미있게'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웹툰으로 지식을 전달합니다. 즉 교양 관련 서적, TV 프로그램을 넘어 차세대 지식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거죠. 지식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노틸러스가 기대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기술은 묵직하게, 사용성은 가볍게
뉴튠이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로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습니다. '믹스오디오'가 보여준 AI 기술력과, 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데요. 거기서도 최고 상 다음으로 높은 '위너'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계이름 몰라도 만드는 나만의 음악
'믹스오디오'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주는 멀티모달 AI*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믹스오디오'에서 크리스마스트리가 나오는 이미지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음악이 바로 만들어집니다. 계이름조차 모르는 '음알못'이어도 나만의 캐럴을 만들 수 있는 겁니다. '믹스오디오'는 현재 베타서비스로 공개돼 있는데요. 벌써 1만 5천 곡 이상의 음악이 만들어졌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멀티모달 AI: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 기술
Comm멘트: "음악과 기술의 완벽한 하모니"
뉴튠은 음악과 기술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공학 박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인데요. 장르는 다르지만, 팀원 모두 각자의 음악을 하고 있거나 해본 적 있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이들이 뭉쳤더니 생성형 AI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기술인 멀티모달 AI를 장착하고, 최신 음악 트렌드인 개인화에 발맞춘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음악과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곳이죠.
→ 얼마나 진심인지 궁금하다면? 뉴튠 서강윤 매니저 인터뷰 읽어보기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이번 주에는 한국이 앞서 나가는 분야에서도 한 발 더 앞서나가고 있는 패밀리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스타트업이 보여줄 넥스트레벨이 기대된다면, 다음 주 금요일에도 주간 스타트업 뉴스를 찾아주세요 ( ◜ᴗ◝ )♡
#스타트업 #뉴스 #메이코더스 #K뷰티 #노틸러스 #툰스퀘어 #뉴튠 #믹스오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