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관리부터 고객의 문 앞까지 배송하는 과정을 한 번에 책임지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배송이 늦을까봐 걱정하는 판매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서브컬처 게임의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와 국내 1호 복수의결권 발행 소식까지 전달드릴게요!
3줄 정리
1. 테크타카는 약 126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습니다.
2.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 국내 최초로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안건이 발행됐습니다.
12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테크타카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가 약 12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습니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할 예정인데요. 더욱 효율적으로 물류를 관리하면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돼요. 테크타카는 현지 센터를 확대해서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판매자에게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고부터 출고까지 한 번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통합물류 서비스 '아르고'(ARGO)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합니다. 최적의 작업 동선과 포장 방식을 제시하는데요. 아르고를 도입하면 1∼2주 만에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는 입고부터 출고까지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죠. 제때 택배가 도착하는 출고 과정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테크타카는 물류 데이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출고 작업을 효율화해서 배송 원가를 낮췄어요.
Comm멘트: "유연한 스타트업이란"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인데요. 물류창고에서 사람을 대신할 로봇을 임대하는 물류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 사업모델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RaaS 사업모델을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하고 있지만 로봇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필요에 따라서 로봇 기술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스타트업이라고 말할 수 있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시프트업이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인데요. 4월 출시 예정인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사전예약에서 미국 2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성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돼요.
서브컬쳐의 본고장까지
'니케'는 글로벌 출시 후에는 네 차례에 걸쳐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는데요. 출시 일주일 만에 북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3위와 8위에 올라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을 수상하며 그 인기와 기술력을 인정받았죠.
Comm멘트: "유일한 빛, 시프트업 "
게임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대체하고 있는데요. 입지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시프트업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서브컬쳐는 다른 장르에 비해 글로벌로 뻗어나가기 용이합니다. 해당 국가의 유저가 어떤 문화를 향유하는지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지화에 영향 받지 않는 서브컬처 게임의 특성 상, 다양한 시장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프트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국내 1호 복수의결권 스타트업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복수의결권은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인데요. 창업자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도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장 벤처와 스타트업에 한해 도입됐습니다. 복수의결권 1호 기업이 탄생하면서 업계 전반에 복수의결권 도입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복수의결권을 발행하려면?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면 창업자가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죠. 복수의결권 발행은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마지막 투자를 받고서 창업자 지분율이 30% 아래로 떨어지거나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되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데, 총발행 주식 수 4분의 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요.
Comm멘트: "스타트업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다"
복수의결권 도입이 스타트업 생태계와 밸류에 영향을 미칠 텐데요.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창업주 지분은 줄고 의결권이 희석되면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이 어려웠습니다. 복수의결권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스타트업 대표가 의결권을 상당수 확보할 수 있으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부담도 적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복수의결권 제도가 대규모 투자, 나아가 IPO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오늘은 투자 유치와 누적 매출 소식을 전달드렸는데요. 복수의결권 도입이라는 새로운 안건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성과를 토대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숙해질 것으로 기대돼요. 앞으로 더욱 혁신을 이끌어낼 모든 스타트업을 응원하겠습니다!
#스타트업 #뉴스 #테크타카 #시프트업 #니케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복수의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