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토어 도전기
어느덧 스마트 수업이 끝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혼자 고군분투했던 8월 한 달간 스토어 운영을 했던 결과를 간단히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대단한 성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록을 남겨놔야 나중에 다시 한번 더 회고할 수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7월과 8월의 가장 큰 차이는 광고 유무였습니다.
이전에 처음 스마트 스토어를 할 때에 광고를 해야 판매가 더 많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보면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할 때부터 계속 광고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상품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상세 페이지를 어떻게 하면 될지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하기보다는
광고 가격을 얼마나 해야 할지 그것을 더 고민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광고를 완전히 제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8월 한 달은 100% 광고 없이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광고 유무는 한 가지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서는 보는 것처럼 내 스토어에 들어오는 사람이 반절 정도 줄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존에는 검색광고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의 숫자가 결코 무시할 수 없었는데
8월에는 광고가 빠지니 그 부분만큼의 유입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마 2가지 장단점이 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광고 없이 들어왔기에 광고 비용이 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생각해 보면 네이버 광고 비용이 절대 싼 편은 아니기에
그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유입수가 줄어들었기에 그만큼 상품 구매확률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광고를 하였다면 더 많은 사람이 들어왔을 거고
구매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상상입니다 ^^)
상품 개수는 아래와 같이 늘었습니다.
7월까지 등록한 상품 개수 : 160개
8월 현재까지 등록한 상품 개수 : 249개
무려 89개, 약 50% 정도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거보다 더 의미 있는 변화라 하면 상품의 종류가 더 다양해졌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아주 작은 전자기기나 강아지 용품을 주로 판매하였는데
이제는 양말, 배수구 관리용품, 가방 등 정말 다양한 상품으로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출입니다.
아직 8월이 한주 정도 남은 시점이기는 하지만 7월보다는 매출은 반절 정도 줄었습니다.
마지막 한주에 드라마틱하게 뭔가 일어나지 않으면 7월 매출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그래도 7월에는 2번의 광고 비용이 들어갔던 것에 비해
8월은 들어간 비용이 없으니 조금 더 많이 벌었다는 느낌은 듭니다.
그래도 기분은 기분인지라 8월은 조금 씁쓸합니다.
최근에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를 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8월은 다른 달에 비하면 비수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다들 장사가 잘 안 되었을 거라고 하던데
그렇게 믿고 이제 9월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럼 다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