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야기는 지난 추석 명절에 겪었던 특별한 일화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회사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것은 꽤 여러 번이었지만 , 특히 군 복무 시절에는 추석 전 대청소와 모여서 이야기 나누기, 운동, 그리고 제사를 지내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 다니면서부터는 그런 문화는 사라졌죠. 오히려 저에게는 사회에서 맞이하는 추석이 더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를 옮기고 새로운 곳에서 맞이했던 이번 추석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두 가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대청소였습니다.
물론 대청소 자체는 흔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공장이고 무언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보니, 타일이 부서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손상된 곳이 많았습니다.
이런 곳들을 일일이 보수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저희는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붙여 땜방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이런 작업을 하는구나 싶었죠.
문득 예전에 부대에서 사단장님(투스타 장군)이나 높으신 분이 오신다고 하면 부대 주변을 정비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날이 마치 그런 날이었던 것 같네요.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선물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전 일반 부대에서는 설이나 추석에 마땅한 선물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대신 두둑한 보너스가 나왔습니다.
일반 기업에 와서는 보너스보다는 조그마한 선물들을 많이 받았었죠.
첫 회사와 두 번째 회사 모두 선물 세트를 받았고 , 특히 퇴사 직전에는 고기를 선물로 받은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도 동일하게 선물을 받았지만 , 선물을 받는 방식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택배로 보내거나 총무, 회계, 경영지원팀에서 나눠주었지만 , 이번에는 대표님이 가운데 서 계시고 모든 직원들이 양옆으로 둘러서서 선물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선물을 받기 전에는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처럼 대표님의 훈화 말씀이 있었습니다.
말씀이 끝난 뒤에는 대표님께서 직원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주면서 악수를 해 주셨습니다.
마치 초등학교 때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을 듣고 선물을 받는 듯한 느낌이었죠.
어찌 되었든 선물을 받고 즐겁게 오전 근무만 하고, 점심 식사 후 청소를 한 뒤 일찍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몇 년 만에 맞이했던 특별한 추석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추석을 회사에서 어떻게 보내셨나요?
특히 이번 추석은 황금 연휴였는데 , 저희 회사도 중간에 껴있던 샌드위치 데이는 다행히 쉬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 12월이 다가오면서 무언가를 마무리하는 기간이라고들 합니다.
다들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2026년 계획도 한번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25년 추석을 새로운 직장에서 맞이했던 한 직장인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