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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Aug 04. 2016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에이미 멀린스

-김주환, 『회복탄력성: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에서.

회복탄력성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을 말한다.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을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R집단 : resilient group)이라 하고,

이와는 반대로 역경을 만나 맥없이 무너지고 굴복하는 사람들을 깨지기 쉬운 사람(F집단 : fragile group) 이라 부른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에이미 멀린스다.

에이미 멀린스는 선척적 기형으로 인해 한 살 때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 무릎 아래가 없는 장애인이다.

하지만 그녀는 장애인에게 편견 대신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는다.

미국 유명 잡지인 <피플>지에 '아름다운 여성 50인'으로 선정이 되기도 한 그녀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뭔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남과 다른 독특한 특징과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한 강연에서 자신의 여러 개 인조다리를 보여주면서 "성형으로 유명한 파멜라 앤더슨이 더 많은 보철술을 받았는데, 왜 장애인이라고 하지 않나요?" 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의 강연 모습을 보면 일반인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다리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놀라운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장애 '덕분에' 슈퍼스타가 되었기 때문이다.


멀린스가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것은 1996년 장애인 올림픽 대회였으며, 이 때 3개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패션모델로서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로부터 수공예 인공다리를 받아 런웨이를 걷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책을 쓰고, 강연을 펼치고, 배우로도 활동 하는 등 그는 동기부여 전문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또한 멀린스는 인조다리를 통해 인체의 아름다움을 다시 만들어간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인조다리가 고유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최첨단의 과학기술을 합친 걸작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조다리를 만드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멀린스는 자신의 장애를 발판 삼고, 무기 삼아 불가능했던 일을 이뤄나가고 있다.

그리고 멀린스는 자신의 독특한 점이 약점이거나 강점이 되는 지는 결국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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