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을 보고서
참으로 오랜만에 책을 보았고
참으로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남긴다.
명견만리
KBS에서 나오는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인데 참으로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책의 몇 군데를 요약해 보았다.
한번 정도 이 책을 보면서 두려운 미래가 아닌 희망의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첫번째 섹션인 인구편에서 나오는 첫 문장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이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나라 중에서 제일 먼저 없어지는 나라라니!
첫 문장부터 매우 충격적이었다.
페이지를 넘겨갈 때마다 그럴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예로 일본과 이탈리아 등 우리나라보다 먼저 산업화를 거쳐온 나라가 어떻게 되어 왔는지 이야기를 했고,
현재 우리는 그 나라들보다도 더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궁금했다.
책에서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게임을 만든 나라를 제시하였다.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본 게임 중 하나인 앵그리 버드
그리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도 2가지 게임 모두를 해보았다.
신기한 것은 이 게임을 만든 나라가 핀란드였다.
핀란드에서는 실패의 날을 정해 실패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청년의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현재의 고령화 사회를 빠져나갈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나도 이 점에는 적극적으로 찬성을 한다.
하지만 우리와 핀란드의 차이점은..
핀란드는 실패를 용납하고 독려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
이 점이 어떠면 우리와 핀란드의 가장 큰 차이이고,
이 점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도 쉽게 바뀔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번째 섹션은 경제 문제이다.
경제분야는 현재의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자는 내용이 거의 대다수였다.
특히 제시한 해결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치이다.
예전에 잠깐 대학원에서 mba를 배울 때 정치와 경제의 연관성에 대해서 배운적이 있었다.
이 때에도 정치가 얼마나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지 느꼈는데..
여기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다니!!
정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다.
세번째는 북한이다.
북한 관련 이야기는 이미 8년째 많이 보고 들어서 흥미롭지는 않았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두 부분이 있었다.
북한과 통일된 대한민국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점!
특히 북한과 러시아와 중국이 연결되는 지점은 엄청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왜냐하면 그동안 통일되면 자원이나 사람만 이야기 했는데 지리적 이점을 이렇게 잘 설명하다니!
다음에 교육할 때 써야겠다^^
이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북한 땅값이다
한국이나 북한이나 집 값은 비싸다는 점
그리고 이점은 결국 북한 계획 경제의 핵심인 토지가 무너진다는 점이 매우 무섭게 다가왔다.
마지막 네번째는 의료이다.
의료에서는 유전자 개발을 통해 여러가지가 바뀔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내 게놈 지도를 확인해서 사전에 병을 파악하고 진료 받을 수 있다니!
그렇게 되면 보험도 내가 필요한 것만 가입하면 된다니!
참으로 신기한 세상이 오는 것 같다.
하지만 유전자의 발전에 대한 경고 메세지도 같이 있다.
제 2의 히틀러가 안 나오길 바란다.
책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단 3시간이 채 안 되었다
단 3시간 동안 불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미래를 보았다.
하지만 그 미래에도 희망은 항상 있기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마무리를 한다
그리고 2권을 기대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