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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Apr 15. 2018

직업군인으로서의  삶

나는 내가 받는 봉급 만큼 일하는가

한 나라 국민으로서 며칠 전에 있었던 100분 토론은 참으로 와닿는 말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유 작가님의 이 말은 나에게 매우 와 닿았다.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15% 안 되는데

거기다가 권력을 주겠냐는 저 이야기


그럼 군은 얼마나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료를 찾아봤다

작년 12월 서울신문자료를 보면 신뢰지수 19.5% 라고 한다

군 역시도 그렇게 높지 않은데에는 그동안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떠나서 나는 그럼 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나의 직무를 다하고 있을까?

예전에 부사관학교 교관 시절  교육생들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나는 봉급 받는 만큼 국가를 위해 충성과 헌신을 다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냥 한달 봉급 받는 것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동국대 mba를 다니고 있다

거기서 만난 많은 동기분들이 그런다.

안정된 공무원인데 왜 전역하려고 하냐고

그럴 때마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


국가가 아니 국민이 주신 봉급만큼 일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누군가가 물어보면 여기에 하나 더 이야기해야겠다


내가 봉급만 받고 대충 일하면 오히려 군에 안 좋은 영향을 줄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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