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광섭 May 30. 2018

옛날을 회상하면서

며칠 전 부대에서 부사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짧은 1시간이었지만 나름 알찬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렇게 교육이 마치고 집으로 복귀를 하려고 하는데

한 분이 나를 찾아왔다


혹시 부사관학교 정훈장교님이시지 않습니까?


부사관학교에 있었을 때 나를 기억해준 후보생

아니 이제 임관을 해서 하사로 복무하고 있는 중인 간부

그리고 그 때에 해주셨던 말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멋있었습니다.. 라고 많은 말을 해주고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를 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오늘 다시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니

부사관학교에서 교관을 하던 시절

그 때가 문득 그리워지는 밤이다

대학원 수업에 왔지만..

교수님의 말씀은 들리지 않고

그냥 그 때의 시절이 그리워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게 되었네




그리고 오늘 11월 전역을 위해 처음으로

담당 간부님과 통화를 했다

마지막까지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보자

적어도 내가 교육시켰던 수많은 부사관들에게 했던 이야기


독립군과 광복군처럼 아무런 댓가 없이

오직 나라만 생각하는 군인이 되자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서

작가의 이전글 사람을 남겨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