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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Jun 17. 2018

최고의 강연을 내것으로 만드는 확실한 방법

'강연 읽는 시간'을 읽고서

병원에 입원을 해서 있다가 보면

나 자신을 자꾸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으로 군복을 벗고

인생의 새로운 막에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명한 연사들의 강연을듣고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은 입원하기 전에 샀다.

하지만 이제야 다 읽은 책


강연 읽는 시간


TED, 인생학교, Talks at Google 등에서 뽑은

총 25가지 인생을 바꿀만한 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은 유명 연사의 강연 내용만 요약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처해 있을 때에

이 책을 읽는 것이 효과적인지 먼저 소개해준다

그리고 연사의 내용을 3단으로 요약해주고

강연의 핵심을 다시 풀어준다

특히 강연의 내용이 필요한 순간 묘사를 너무 잘해줘서

읽는 내내 나에게 이입하기도 매우 쉬웠던 책


지금부터 25가지의 전략 중 내 기억에 남을 몇가지 전략을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 한다





1막 5장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가이

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선택 장애에 빠져 있는 현재의 20~30대를

메이비 세대라고 한다

그런 그들에게 배리 슈워츠라는 연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최고를 추구하기 보다는 만족을 추구하고

완벽주의보다는 최적주의를 추구하라는


어떤 사람이든 최고와 완벽을 추구하는데

그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

그래서 그점을 깨닫고 나 스스로의 만족을 찾고

최적의 삶을 살라고 강조한다


군 생활을 하다보니 완벽을 매우 강조했던 것 같다

완벽보다는 최적을 찾으라니

뒤통수를 강하게 맞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그것이 더 옳은 선택법이라니

다시금 나의 생각 방식을 고려해보아야겠다





2막 3장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지 못했다면

중에나오는 내용이다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싶고  꿈도 많은 사람들을

에밀리에 왑닉은 다능인이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이들은 쉽게 지루해한다는 특징과 같이

아이디어를 통합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아이디어 통합능력과 빠른 습득력, 높은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기질에 맞게

수많은 열정과 호기심을 따라가라고 강조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다능인인 것 같다

어떨 때는 사진 찍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얼마 안되서 영화가 좋았고

다시 군이 좋아서 ROTC에 왔고

변화를 위해 로스쿨 시험 공부도 하고

MBA도 공부하고, 논문도 써보고

바이올린도 하고 유도도 해보고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손으로 그려보기도 했던 것 같다

참으로 많은 것을 해보았다


그런데 이런 내가 무엇을 정말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인 것 같다





3막 1장

타인을 도우면서 성공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항상 남의 부탁만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세계 3대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 최연소 종신 교수로

임명되었다는 애덤그랜트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조언을 한다


가장 성과가 안 좋은 사람은 기버이지만

가장 성과 좋은 사람도 기버라고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 탈진하지 않도록 보호했고

남을 돕는 만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상대를 베풀었다는 점이


나도 분명 기버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교수님 말씀처럼 활동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는

기버가 되도록 해야겠다.




4막 4강

마음의 상처에 바로 쓰는 응급처치

중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우리는 외적 상처가 아닌 내적 상처가 생기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심리 상담 전문가인 가이 윈치는 말한다


그는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에 매우 무지하며

그냥 놔두면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런데 나도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던 것 같다

그 사람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해 주고 낫게 해주려고는 노력을 부족했던 것 같다

마음이 아픈 사람이 다가올 때에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노력을 해줘야 겠다

 



이 책을 다 읽고서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참으로 와 닿는 이야기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상을 할 수 있다는


믿음


이것이 있다면 정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일깨워준 문구라고 생각한다




좋은 강연은 듣고 싶은데

시간은 없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강연 읽는 시간


이 책을 읽고나 나처럼

새로운 길을 찾아나아갈 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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