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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Nov 03. 2018

그래도 열심히 했다는 증거

전직 교육입교 28일 전

오늘은 전직교육을 입교하기 28일 전

정말 며칠 안 남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열심히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할일을 찾아다닌다

곧 있을 부대 평가는 물론

내가 전역하고 내 후임자가 오기 전에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시간이 날때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격오지와 신교대 교육도 다음주에 있어서

지원을 하러 간다 ^^

(특히 교육은 여전히 즐겁다 ^^

 할 수 있다면 교육은 몇번이라도 더 하고 싶다)

그래서 이런 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일할 곳은 찾았어요?

면접보러 다녀야 되는 것 아닌가요?


이렇게 질문하면 정확하게 답변하기가 아직은 곤란하다

하고 싶은 꿈은 정해져 있으나

일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으로 감사한 것은

나를 잘 봐준 선배들 덕분에

나름 스카웃 제의도 들어왔다



한 곳은 내가 좋아하는 교육과 관련된 기업

한 곳은 무역을 하는 기업


이렇게 두 곳이 들어왔다

내가 여기에 들어가면 무엇을 할지

직무가 무엇인지 대학원에서 배운대로 물어보았다

교육 기업은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총무만 한다고 해서

무역 기업은 중동과 유럽을 대상으로 무역 세일즈를 한다고 한다

보수나 여건은 둘다 군인보다는 좋은 것 같지만

정작 둘다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이유는 내 꿈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꿈과 맞는 일을 찾아가기 위해

채용을 위한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를 써보았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원조차 안하면 나중에 후회를 할 것 같아서 ^^


아내는 영국 유학은 어떻게 할것인데 라고 물어보지만

진짜 지원도 안 하고나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아서

열심히 몇 글자 적어보고 있다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은 요즘

전역 전까지 좀 더 최선을 다하고 싶고

전역 후에도 나라가 나에게 준 선물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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