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잇업

재미있는 행동경제학

이 책은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와이즈먼이 집필한 책으로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때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해놓은 심리학 책이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마다 다양한 심리실험을 할 수 있는 빈 페이지가 있어 찢어서 예술작품을 만들 수도 있고 찢어서 공처럼 만드는 등 소소한 일탈을 책 속에서 경험해볼 수도 있다. 어떠한 행동을 요구하고 독자로부터 참여를 이끌어내는 책이다.  평소 심리학 책을 즐겨 읽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더러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어떠한 행동이 어떤 마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내용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특정한 행동 때문에 감정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이 책에서 다시 접하니 새삼 놀라웠다. 행동에 마음이 좌우된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심리학은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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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고통도 받고 있지 않는 것처럼
행동할 때, 사람들은 실제로 고통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이다. (131쪽)

상대방이 여러분의 생각에 동의하도록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고개를 미묘하게 아래위로 끄덕여보자.
(246쪽)

딱딱한 의자는 딱딱한 행동을 만들어낸다.
(246쪽) -립잇업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