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각상자

돌아보면

by 기록 생활자

돌아보면 모두 아름다울까
어떤 것은 너무 고통스럽고
어떤 것은 잊혀져 기억에도 없는데

돌아보면 울고 있는 과거의 나도
웃고 있는 나도
과거 속에서
각기 다른 얼굴과 표정으로
시간을 건너왔을 뿐인데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이
조각보처럼 이어져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저 그 시간을 건너온 나에게
고마울 뿐

아름답지는 못해도
고마운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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