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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반역자는 부활을 꿈꾸는가?

by Kalsavina

민족반역자는 부활을 꿈꾸는가?


SF 소설의 명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무단으로 어레인지하며 간략하게 핵심을 짚어 본다.


일전에도 얘기했거니와,

을사늑약과 한일합방 이후 일제에 부역한 친일부역자들은 해방 이후 민족반력자 척결에 무서워 친미 인사인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임명했다. 6.25가 터지자 그들은 공산당 빨갱이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곳곳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다. 대표적인 학살이 보도연맹학살과 제주 4.3 사건이다. 그 이후로도 종북 좌빨을 색출한다는 프레임 아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다. 단, 그냥 무작위 학살이 아닌 독재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학살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범죄는 오로지 하나, “보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었음을 거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늘날 민족반역자들의 후손은 “우파”와 “보수”라는 프레임 뒤에 숨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나라를 팔아먹은 돈으로 자신들의 안위를 보존하고 이 땅의 선량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이제 처음 시작했던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민족반역자는 부활을 꿈꾸는가?

만약 그렇다면, 아마도 민족반역자가 아닌 당신은

그 부활을 막을 의지가 있는가?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간 내란수괴를 심판할 날이 하루 남았다.

내란수괴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 살 길을 찾고 있다.

단순히 살아남을 길을 찾는 게 아니다.

다시 계엄령을 내리고 내란을 획책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주에 탄핵이 이루어졌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족반역자들의 부활을 방조할 것인가?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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