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savina의 인형이야기
"넌 내가 울지 않는 이유를 아니?"
"그럼. 알고 말고."
"네가 어떻게 알아? 내가 울지 않는 이유를?"
"나도 너처럼 울지 않거든."
"그럼, 내게 말해줄래? 내가 울지 않는 이유를."
"그건, 울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일찍 깨달아 버렸기 때문이야."
"맞아. 울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지."
"내가 맞췄지? "
"응. 정확하게 맞췄어."
"울 수도 웃을 수도 없이 마음이 메마를 땐 뭘 해야 할까."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럴 땐 우리 항상 함께 있자.
함께 노력하다 보면 함께 힘낼 수 있겠지."
"고마워. 함께하자고 말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