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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집사 Dec 22. 2021

반려견과 유년기를 지낸 아이는 정신분열증에 덜 걸린다.

정신분열 (조현병)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정서적 둔마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으로, 일부 환자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법에 뚜렷한 발전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년시절 반려견과 지낸 아이들이 정신분열증 (조현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논문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조현병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영어로는 psychiatric disorders라고 하는 정신질환이며, 드라마 소재로도 많이 나왔던 병이죠.

최근에 약물 요법과 치료를 병행해서 좋아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정신질환 자체가 유병률이 상당해서 100% 완치가 되기 힘들고 오랜 시간을 힘들게 보내게 될 수도 있는 병이죠.


그런데 유년시절에 반려견과 지낸 아이가 조현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논문을 발견하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논문 제목 : Exposure to household pet cats and dogs in childhood and risk of subsequent diagnosis of schizophrenia or bipolar disorder
2. 논문 저자 : Robert Yolken 등 7명
3. 논문 발행일 : 2019년 12월 2일
4. 기타 정보 : 총 36개의 논문 및 간행물에 인용됨


논문의 가설 및 연구방향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가장 큰 요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조현병, 양극성 장애가 어린 시절 생활환경에 즉, 환경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전제를 두고 어린 시절에 반려견·반려묘와 생활한 경험이 추후 조현병과 조울증 진단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는 정신분열증 환자 396명, 양극성 장애 환자 381명, 대조군 594명으로 구성된 연구집단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총 1371명의 개인으로 구성되었고 그 중 정신 장애가 없는 대조군은 594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반려견, 반려묘, 반려하지 않는 가구들의 3가지 집단으로 구성하여 비교하였습니다.


과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조현병과 관련이 있었을까요??

연구 결과 13세 생일 이전에 애완견을 처음 키운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을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반려묘를 키우는 그룹에서는 유의미한 수치를 발견하지 못해 연구 도중 반려묘 그룹은 제외했습니다.

또한 반려견, 반려묘 모두 양극성 장애 (조울증)에 대한 진단의 위험을 낮추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표를 해석해드리면 출생 직후부터 반려견에게 처음 노출되거나 출생에서 3세 사이의 기간에 처음 노출되면 후속 조현병 진단의 상대적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이 연령대의 반려견과 함께 성장한 아이들은 정신분열증 진단의 상대적 위험 감소는 출생 후 3세까지의 노출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4~5세, 6~8세 및 9~12세가 되어서 첫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정신분열증 진단의 유의하게 변경된 상대 위험과 관련이 없었습니다. 


논문 결론

연구 결과 생후 12년 동안 반려견을 반려하면 성인이 된 이후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을 위험이 약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생 직후부터 반려견과 함께한 아이들은 정신분열증으로부터 명백한 보호효과를 보여주었지요.

태어났을 때 또는 2살이 되기 전에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한 그룹이 가장 효과가 분명했습니다. 

0~2세 사이에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한 그룹은 정신분열병 진단의 상대 위험도가 약 50% 감소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진은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타인 감성이해 수준을 높게 성장시켜주어 어린이의 감성지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그 것이 추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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